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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 한국군 즉각 철수 촉구

한국기자협회 성명 발표

김동기 기획팀 차장  2007.02.28 1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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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회장 정일용)는 28일 성명을 내고 해외에 파병된 한국군 철수를 촉구했다.




한국기자협회는 ‘침략전쟁에 동원된 한국군을 즉각 철수시켜라’는 성명에서 “미국을 표적삼은 잔인한 테러에 한국 젊은이가 희생된 것”이라며 “미국의 침략전쟁 때문에 젊은 넋이 산화했다니 억울하고 통탄스럽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기자협회는 또 “반대 여론이 들끓는 데도 정부는 한사코 파병을 강행해 오늘과 같은 비극적 사태에 이르게 됐다”며 정치권을 향해 “어느 정당, 어느 의원이 어떻게 처신했는지 낱낱이 역사에 기록해 둘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침략전쟁에 동원된 한국군을 즉각 철수시켜라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한국군 병사 한 명이 희생됐다. 꿈 많고 효심 깊었던 한 젊은이가 이국 땅에서 영문도 모른 채 스러졌다. 현지인 수십명도 사망하거나 부상했다. 도대체 왜 이런 비극이 빚어지는가.




윤장호 병장은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을 노린 자살폭탄 테러의 와중에서 숨졌다. 미국을 표적삼은 잔인한 테러에 한국 젊은이가 희생된 것이다. 미국의 침략전쟁 때문에 젊은 넋이 산화했다니 억울하고 통탄스럽기 그지없다.




우리는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파병을 반대했다. 그 전쟁이 명분 없는 침략전쟁에 불과하기 때문이었다. 반대 여론이 들끓는 데도 정부는 한사코 파병을 강행해 오늘과 같은 비극적 사태에 이르게 됐다. 이 책임을 어떻게 지려는가. 전쟁에는 희생이 뒤따르기 마련이라는 말로 면책이 될 수 있다고 믿거든 당당히 외쳐보라.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한다. 지체없이 철군시켜라. 현지 저항세력의 움직임은 제 2, 제 3의 희생을 예견케 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한다. 오죽하면 ‘미국의 푸들’들도 하나씩 하나씩 발을 빼겠는가.




우리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예의 주시할 것이다. 어느 정당, 어느 의원이 어떻게 처신했는지 낱낱이 역사에 기록해 둘 것이다. 






2007년 2월 28일


한 국 기 자 협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