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지역에서 조선일보가 배달되지 못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조선일보는 15일 종로지역의 발송부수 3천2백부를 배달하지 못했다.
조선일보 측은 다른 지국의 잔여 부수를 모아 신문을 받지 못한 독자들에게 15일 가능한 시간까지 배달을 계속할 계획이다.
조선일보는 내일부터 종로지역의 배달 작업을 일단 서소문지국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배달 사고는 회사 측과 조의식 지국장과의 갈등에서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17년째 종로지역을 맡아온 조 지국장은 4일 “조선일보 측이 지국을 부당하게 대우하고 있다. ‘본사 불복종 운동’을 벌이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전 사원에게 보냈다.
조선일보 측은 7일자로 조 지국장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조 지국장은 이에 반발하며 15일 새벽 지국을 방문한 본사 직원들과 배달원들에게 신문을 내주지 않아 배달 사고가 일어났다.
조선일보 판매국의 한 관계자는 “조 지국장의 본사 불복종 운동은 신뢰를 파탄시키는 행동이라고 보고 더이상 계약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내일부터는 배달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