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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신매체 제호 '중앙 Sunday'

광고주 대상 설명회 개최…18일 창간 예정

장우성 기자  2007.02.15 16: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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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의 일요판 신매체 제호가 ‘중앙 Sunday’로 확정됐다.

중앙일보는 13일과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광고대행사 및 각 기업 광고담당자를 초청해 신매체 설명회를 갖고 ‘중앙 Sunday’의 이모저모를 공개했다.

문창극 부발행인·주필을 비롯해 한천수 신매체본부장, 오병상 편집장 등 신매체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에서 중앙일보 측은 “오피니언리더를 주 타깃으로 한 심층·고급지로 일요일 신문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창간 예정인 ‘중앙 Sunday’는 콘텐츠는 8∼10페이지를 차지하는 포커스 기획물을 중심으로 하며, 기사 대 광고 비율을 8대2 정도로 맞춰 고급지 형식을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첫 포커스 물은 모 대기업에 관련된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판 판형에 페이지 분량은 60페이지다. 부수는 서울 경인지역을 중심으로 30만부로 시작해 최대 80만부까지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가격은 1천5백∼2천원 상당이다.

애초 논란이 됐던 배달은 일요일 새벽에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췄으며, 가판 판매는 ‘훼미리마트’등 프랜차이즈 편의점 이상 급에서 이뤄진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 측은 참석자들에게 ‘중앙 Sunday’ 시험판 1호도 견본으로 나눠준 것으로 전해졌다.

설명회에 참석한 광고계 관계자는 “중앙 측 관계자들이 일요일판 신문의 효용가치에 대해 특별히 역설하는 등 매우 공격적인 세일즈를 펼친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고급지를 강조하는 것을 볼 때 광고주도 선별해 받아들일 것 같다”고 말했다.

중앙의 한 관계자는 “OECD 국가 중 일요판 신문이 없는 나라는 우리 뿐”이라며 “창간 때까지 조정 과정을 계속 거칠 것이라 세부사항은 유동적이다”고 말했다.
장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