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건배사에 좌중 웃음바다 시상식 현장에서 건배사를 하기 위해 연단에 선 기자협회 이형균 고문(한국신문방송인클럽 회장)은 색다른 건배사를 제안, 참석 내빈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고문의 제안에 따라 이 고문은 “기자가 기자다워야”를 외쳤고 내빈들은 일제히 “기자지”라고 화답했다.
또 취재보도부문 수상자 국민일보 하윤해 기자는 수상소감을 발표한 뒤 큰 박수를 받았다.
하 기자는 “식사시간임을 고려해 짧은 소감으로 수상의 기쁨을 갈음한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과 함께 박수 갈채를 이끌어냈다.
‘그들에겐 박수가 아깝지 않다’ 공로상을 수상한 시사저널 기자들이 상을 받기 위해 연단으로 향하는 순간 어느 수상자들보다 큰 갈채가 쏟아져 나왔다.
시사저널 장영희 취재총괄부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공로상 수상 소식을 접한 뒤 ‘언론의 자유만큼 책임을 생각하는 독립언론’이라는 시사저널의 창립 이념에 대해 생각했다”며 “비록 지금은 펜대가 꺾였지만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정론을 지킬 것”이라고 말해 다시 한번 내빈들의 뜨거운 환호와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지회장들이 자사 기자 직접 시상 이번 시상식에서는 자사 기자협회 지회장들이 상패전달을 해 눈길을 끌었다.
경향신문 조찬제 지회장과 동아일보 곽민영 지회장은 각각 자사 수상자들에게 직접 트로피를 전달했다.
또 현 KBS이사인 지발위 이춘발 위원장도 기획보도부문 수상자인 자사 후배들에 대한 시상을 직접 맡아 다른 수상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기자협회 관계자는 “기자상은 동료들이 주는 상이기도 해 자사 지회장들이 직접 수여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역취재보도부문을 수상한 매일신문팀은 시상식이 끝난 뒤 자사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해온 현수막을 펼치며 기념촬영을 해 시선을 모았다. 정호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