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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조속 도입해야"

유재천씨 등 1백20명 방송위에 정책건의

김창남 기자  2007.02.07 16: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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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매체, 다채널 시대에 걸맞은 케이블 및 위성용 종합편성 채널이 조속히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언론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제기돼 귀추가 주목된다.

‘종합편성채널 도입을 제안하는 전문가 모임’(공동대표 유재천 최열 문창재 유숙렬)은 4일 이 같은 내용의 정책건의서를 방송위원회에 전달했다.

종합편성은 보도·교양·오락에 관한 프로그램을 조화롭게 편성하는 방송사업자를 일컫는다.

이들은 케이블·위성TV의 시청가구 수가 1천6백만을 넘었지만 현재 방송 환경은 이러한 시대적 변화와 요구를 부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존 지상파 방송사와 같은 수준의 방송을 케이블이나 위성에도 만들자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고품격의 정보·교양·오락을 생산 공유하는 민영 공익방송 △개방성과 쌍방향채널을 추구하는 오픈미디어 △생각하는 시민대중을 위한 생각상자 △사회통합을 추구하는 시민 공론장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 독립 미디어 등을 제안했다.

이들은 건의서에서 “디지털 시대정신인 참여와 개방에 바탕한 새로운 시민 공론장 건설과 미래 성장동력인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종합편성채널은 가장 이상적인 대안”이라며 “현행 방송법에도 규정된 종합편성 방송의 승인을 더 이상 미루지 말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방송위 관계자는 “정책건의서가 아직 접수되지 않아 방송위원회의 입장을 밝힐 수 없다”며 “접수가 되면 즉시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발의인단에는 공동대표 외에 최동호 전 KBS부사장, 이석현·송호창 변호사 등 각계인사 1백20명이 참여했다.
김창남 기자 kimcn@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