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영화제작가협회, (사)영화인회의 등 9개 영화관련 단체들이 23일 뉴시스에 대한 언론 시사회 참여, 인터뷰, 영화정보 제공, 촬영 현장 취재 등 영화 관련 모든 취재 행위에 대한 협조를 전면 거부한 것과 관련 기자협회 뉴시스 지회가 31일 성명을 통해 “영화 관련단체는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뉴시스 지회는 이날 성명에서 “이들 영화 단체는 최근 언론의 본령이라고 할 수 있는 비판기사를 문제 삼아 뉴시스 전체 구성원들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감과 함께 심각한 명예훼손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지회는 “영화 단체는 뉴시스의 보도에 대해 ‘언론을 가장한’ 악의적인 보도행태, 말초적 자극을 부추기는 ‘옐로우 저널리즘 작태’, 선정적인 기사를 내세워 자사의 입지를 확보하려는 ‘치졸한 보도형태’라고 단정, 뉴시스의 명예와 신뢰를 크게 손상시켰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지회는 이들 단체의 입장 표명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아니라며 “적어도 양식 있는 단체, 인사라면 현행법이 보장한 언론중재위원회 신청 등 합리적인 절차에 따르는 것이 순리임에도 불구하고 편견에 가득찬 악의적인 용어를 동원, 공개적으로 뉴시스를 비난한 데 대해 분노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또 자사 기자의 취재를 봉쇄하는 이들 단체의 행동이 “어처구니없는 행태”라고 비판하며 “언론자유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자 뉴시스 기자 전체를 ‘황색 저널리즘’ 맹종자로 비하한 폭거”로 규정했다.
이어 뉴시스 지회는 “이들 단체가 빠른 시간 내에 이같은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납득할 만한 수준과 방법으로 공개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현행법에 의한 피해 구제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성명을 낸 영화 단체의 반성과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영화관련 단체는 지난 9일 지난 10일 뉴시스 김 모 기자가 영화 주인공들과의 인터뷰 무산을 이유로 악의적인 기사를 게재했다고 성토했다. 이후 23일에는 뉴시스에 대한 사실상 전면 ‘취재거부’를 표명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