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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사회적 역할 보여줘"

내일신문, 한국기자상 보도 '눈길'

정호윤 기자  2007.01.31 1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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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한국기자상 수상작 발표이후 내일신문만이 자사 기자들의 수상여부에 관계없이 이를 관련기사로 다뤄 눈길을 끌었다.

내일신문은 한국기자상 수상작 발표 하루 뒤인 26일자 2면 하단에 ‘한국기자상에 ‘진보개혁의 위기’ 등 9편’이란 제목으로 2단 박스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에는 주요 수상작 기사 내용과 한국기자상의 의미 등이 담겨있다. 내일신문은 또 공로상을 포함 모두 10편의 각 부문 수상작 전문을 싣기도 했다.

이는 대부분의 언론이 자사의 수상 시에만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례적이라 평가된다.

기획보도부문을 수상한 경향신문은 이와 관련 27일자 1면에 자사의 수상 소식만을 전했다.

한겨레와 국민일보 또한 자사 수상자들의 사진을 게재하는 등 한국기자상의 의미나 분석보다는 자사의 수상 소식을 전하는데 비중을 뒀다.

또 수상작을 배출하지 못한 언론들은 대부분 한국기자상 관련 보도를 하지 않았다.

내일신문 신명식 편집국장은 “최근 기자상 수상작은 단발성 기사보다는 기획물이나 사회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는 기사가 선정돼 내부적으로도 교훈이 되고 있다”며 “한해를 결산하며 언론의 사회적 역할을 보여주는 한국기자상 관련 보도에 네것, 내것을 가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호윤 기자 jhy@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