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장 이종승)가 19일 증면과 디지털멀티미디어페이퍼(이하 DMP)에 주력한다는 내용으로 올해 경영계획을 밝혔다.
한국은 증면의 경우 최소 8면 이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제면을 본지에서 분리, 경제섹션을 만들자는 논의가 있었으나 인력구조나 디자인, 편집의 보강이 없이 섹션발행은 무리라는 판단아래 향후 논의키로 했다.
온오프 통합 및 동영상을 통한 지면과 한국아이닷컴의 혁신을 꾀한다는 DMP는 시행 시기와 방법에 대해 조율중이며 조만간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이같은 경영계획을 실현키 위해 한국은 이번 주 중으로 조직개편 및 부장․팀장급 인사이동을 단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눈에 띄는 것은 문화부를 3개의 팀제로 분화해서 생활과학팀, 순수문화팀, 대중문화팀으로 꾸린다는 것이다.
여기에 현재 3명의 기자가 맡고 있는 대중문화 관련 팀에서 2명을 차출해 인력이 부족한 정치부, 경제부, 사회부, 등에 우선 투입키로 했다. 기존 대중문화 분야에는 문화부장을 역임한 모 편집위원을 복귀시킬 예정이다. 또 부족한 1명의 역량은 스포츠한국에서 아이템을 가져오는 것으로 대체하거나 객원기자를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은 오피니언 면을 논설위원실로 이양하는 계획도 발표했지만 논설위원실이 반발, 이 문제에 대해서는 향후 중장기적으로 풀어나가기로 했다.
한국 이진희 편집국장은 “DMP 추진은 작년부터 꾸준히 준비해왔지만 함부로 시작할 일은 아니며 증면 또한 여건을 충분히 고려해 실시해야하므로 상당히 조심스럽다”면서 “이번 조직개편은 인력이 부족한 한국일보 편집국이 조직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편집국 안팎의 인적능력을 총동원하는 방법을 꾀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