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한 해 동안 보도됐던 기사를 추천 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시상하는 ‘제38회 한국기자상' 수상작이 발표됐다.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박영규)는 25일 제주도 서귀포 칼호텔에서 ‘제38회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취재보도부문에 한겨레신문 김기성, 유신재 기자(국내뉴스부문 24팀)의 ‘구치소 교도관 여성재소자 상습 성추행추적 폭로’ 등 총 7개 부문 9건의 기사(보도)를 ‘한국기자상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부문별로 수상작은 취재보도부문 2건을 비롯 △기획보도 부문 3건 △지역 취재보도부문 1건 △지역기획보도 부문 2건 △전문보도부문 1건이다.
또 공로상은 “경제권력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거대 언론들이 외면한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깊이 있는 탐사보도를 한 점”을 인정받은 시사저널 편집국이 받게됐다.
그러나 영예의 ‘대상’은 심사위원 과반수 득표를 얻은 작품이 없어 수상작을 배출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한국기자상 대상’은 지난 2002년이래 5년째 수상작을 내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수상작은 이달 15일 후보작 접수 최종 마감일까지 접수된 1백3건의 보도물을 대상으로 16명의 기자상 심사위원들의 4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심사위원회는 2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35건에 대한 3차 토론심사 끝에 12건의 최종심사후보작을 가려냈고 5시간 여에 걸친 심사와 토론 끝에 한국기자상 본상 및 공로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제38회 한국기자상’ 시상식은 다음달 7일 낮12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개최된다.
한국기자상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취재보도부문
△구치소 교도관 여성재소자 상습 성추행추적 폭로(한겨레 국내뉴스부문 24팀 김기성, 유신재 기자)
△김병준 교육부총리 논문 표절 의혹 및 BK21 연구실적 중복기재 단독 보도(국민일보 사회부 하윤해, 우성규 기자)
■기획보도 부문
△진보개혁의 위기-길 잃은 한국(경향신문 문화부 손제민 기자외 17명)
△KBS스페셜 ‘외환은행 매각의 비밀’(KBS 탐사보도팀 최문호, 이영섭, 이경구, 윤희진 기자)
△시사기획<쌈>, "파워엘리트 그들의 병역을 말하다"(KBS 탐사보도팀 이경희·임장원·한승복, 영상취재팀 윤기현·이중우·오범석·홍병국 기자)
■지역 취재보도부문
△경북도, 시외버스업체에 수백억대 ‘묻지마 퍼붓기’(매일신문 사회2부 최정암 차장·정욱진 기자)
■지역 기획보도부문
△부산 일자리 대해부(국제신문 기획탐사팀 성현철·이노성·권혁범 기자)
△<6.15 특집 발굴 기획> 국회 간첩단 사건의 진실과 코펜하겐의 홀로 아리랑(광주MBC 보도국 이재원·정용욱·강성우 기자)
■전문보도부문
△‘열정+헌신’사진으로 보는 태극전사들의 몸 (동아일보 사진부 강병기, 스포츠레저부 이헌재 기자)
■공로상
△경제권력 감시의 파수꾼(시사저널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