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언론본부(상임대표 정일용 한국기자협회장)는 지난 11일, 12일 성명을 통해 미국의 스텔스기 한반도 배치와 관련 언론의 공정보도를 촉구하는 한편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 강순정 고문 구속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남측언론본부는 11일 ‘스텔스기 배치, 미군 홍보만 말고 실상을 정확히 알려라’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미국이 스텔스기를 한반도에 배치한 것에 대해 언론이 일방적 설명만 늘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남측언론본부는 “민족의 장래가 걸린 문제는 외면하는 언론은 자성해야 한다”며 “미국의 이번 조치는 한반도의 겨울을 더 얼어붙게 할 가능성이 크기에 언론이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도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측언론본부는 12일 ‘효순·미선 양 사진이 국가 기밀이라니’라는 성명에서 “검찰이 평통사 강 고문을 간첩혐의로 구속 기소하면서 효순·미선 사진자료와 국방예산 삭감 주장 문건을 북에 보낸 것에 대해 국가기밀유포죄 등을 적용한 것은 유감스런 조치”라며 “해당 사진과 문건은 이미 인터넷을 떠돌고 있는 자료”라고 주장했다.
남측언론본부는 “이번 검찰 수사가 대선 또는 정권말기를 이용한 수구냉전세력의 시대착오적 발상이 아니길 바란다”며 “국가보안법 철폐와 더불어 팔순에 가까운 강 고문의 나이를 고려, 수사를 불구속 수사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