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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 세계적 네트워크 구축한다

해외동포뉴스 전담 포털 '코글로'와 MOU 체결

이대혁 기자  2007.01.10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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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이 전세계를 하나로 묶는 뉴스 네트워크 체제 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해 경향 고영재 사장은 지난달 29일 케이알 얼라이언스 이금룡 사장과 ‘코글로’ 업무협정을 체결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오는 3월 출범하는 새로운 인터넷 포털 ‘코글로’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재외동포 언론사와 연계, 서로의 콘텐츠를 공유하는 사이트다. 현재 세계 70개 도시 동포 뉴스사와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향후 1천개의 도시로 확대한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경향은 코글로를 활용, 재외동포 관련 소식은 물론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뉴스와 이용자중심콘텐츠(UCC), 동영상 등 온오프를 넘나드는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경향은 해외동포 관련 전담기자를 두는 등 내부 조직 정비를 통해, 코글로에서 생산되는 콘텐츠를 지면은 물론 미디어칸에 게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주로 정부의 재외 동포와 관련한 정책과 정보를 리얼 타임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특히 코글로와 연결된 세계 각 지역의 동포신문 기자에 대한 취재지시권이 경향에 있어 현장의 소식을 단순히 전달하는 것에서부터 심층취재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궁극적인 목표다.

따라서 경향은 코글로가 공식 출범하는 3월 이후 뉴스 생산 시스템의 효율과 콘텐츠의 질을 점검, 해외동포신문 기자들을 초청해 교육을 거쳐 준 특파원 혹은 객원특파원의 지위까지 부여하는 방향도 고려하고 있다.

경향 전략기획실 박노승 실장은 “현재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는 7백만 명에 달해 세계 곳곳의 뉴스를 생산할 수 있다”며 “서울에 앉아서도 교민들의 소식을 집적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고 지면에 반영되는 기사는 충실하고 내실있는 기사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동반자인 코글로 또한 본격적인 출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재외동포언론인 협의회 정채환 회장과 협의를 끝낸 상태다. 향후 재외동포언론인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연합뉴스와도 만나 사업을 조율한다는 방침이다.

이금용 대표는 “코글로를 통해 전세계의 모든 국제뉴스와 동포뉴스를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향은 오프라인 중심의 기사, 연합은 통신사로서의 신속한 뉴스 전달이 가능하게 돼 윈윈사업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향은 2007년을 문화사업의 진출과 도약의 해로 정하고 △온라인콘텐츠·인터넷TV 등 뉴미디어 △신문, 사진, 기사 등 판권사업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등 스포츠칸 연계사업 △NIE, 논술, 학원제휴 등 교육사업 부분 등 사업다각화 및 사회공헌 사업 등을 추진키 위해 협력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대혁 기자 daebal94@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