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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CEO, 신년 포부 밝혀 (방송,통신)

②KBS MBC SBS YTN 연합뉴스 신년사 종합

정호윤 기자  2007.01.02 18: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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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정연주 사장 신년사
독립성 확보, 갈등 분열 치유 강조



   
 
                ▲ 정연주 사장  
 
KBS 정연주 사장은 2일 2007년 신년사에서 “KBS가 대결과 대립과 분열을 녹여주는 용광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 정파적, 이념적 분열이 극심한 시대에 KBS는 모든 권력으로부터 철저히 독립성을 지켜내야 한다”며 “공정한 선거방송을 통해 국민들이 올바른 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또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과제로 ‘최고수준의 제작역량 확보·유지’와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확대’ 그리고 ‘경영 효율성 제고’를 제시했다.

정 사장은 “‘공영방송’이라는 제도가 튼튼한 나라일수록 그 나라의 방송생태계가 건전하다”며 내부역량 결집을 강조했다.

KBS 정연주 사장 신년사 원문
새해를 맞았습니다. 먼저 오늘 KBS의 새 식구가 된 33기 새내기들, KBS의 한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그리고 연말연시 각종 시상식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큰 프로그램들이 많았는데, 아무 탈 없이 무사히 준비해주신 모든 KBS 사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잘 아시는 대로 올해 KBS 방송 지표는 ‘한국인의 희망 KBS’입니다. 우리가 프로그램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이야기하고 꿈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KBS 조직부터가 꿈과 희망이 있어야 되겠습니다. 그래야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꿈과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이 밖으로 우리 사회에 번져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 2007년 새해를 맞아 다시 한 번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성찰해서 KBS가 진정으로 이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함께 모읍시다.

올해는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 입니다. 지난 취임사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지금처럼 정파적, 이념적으로 대립과 분열이 극심한 때에 KBS가 해야 할 일은 자명합니다. 대결과 대립과 분열을 녹여주는 용광로 역할을 해야 할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 모든 권력으로부터 철저히 독립성을 지켜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KBS는 올해 공정한 선거방송을 통해 국민들이 올바른 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할 것이고,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고 소외계층을 따뜻하게 가슴에 품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사원 여러분 !
최근 방송 환경은 급속도로 바뀌고 있습니다. 언론 매체의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방송과 통신의 경계가 허물어진 지는 이미 오래고 거대 재벌과 통신 자본이 미디어 시장에 물밀듯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그 결과 상업주의가 도처에 범람하고 있습니다. 매체도 늘어나고 있고 채널도 거의 무제한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료화 된 각종 서비스가 하루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상업주의가 범람하고 다매체 다채널이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 KBS의 공영성과 공익성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KBS의 존재 이유는 이런 시대에 보석처럼 더욱 빛날 수가 있을 것입니다. KBS는 상업주의 시대에 방송 생태계의 건전성을 유지하는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할 것이고 시장에만 맡겨두었을 때 달성할 수 없는 사회적, 공적 가치를 성취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지금처럼 채널이 많이 늘어나고 미디어가 늘어나고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그리고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한 나라 안에 머물지 않고 국경을 넘어서서 국제적으로 요구되는 시점일수록 좋은 프로그램과 고품격 프로그램에 대한 가치는 그만큼 높아집니다. 그것을 만들어 내는 것은 바로 사람입니다.
방송 프로그램을 만드는 이 분야는 노동집약적인 분야입니다. 기술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여전히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사람이 핵심적으로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높은 제작 능력을 갖춘, 그런 인적 자원이 풍부한 우리 KBS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뜨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보셨지만 KBS는 영향력과 신뢰도 등 모든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습니다. KBS가 가지고 있는 높은 수준의 인적 자원이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올해 우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과제도 자명합니다.
첫째는 최고 수준의 내부 제작 역량을 확보하고 유지해 나가는 것입니다. 프로그램은 KBS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가치입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리는 말을 합니다. 프로그램은 우리 사회의 창조적인 엔진이며, KBS의 목적은 바로 공공적 재원을 이처럼 우수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로 바꾸어내는 일입니다. 우리는 내부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서 우리가 누리고 있는 높은 수준의 내부 제작 역량을 유지,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우리 내부 역량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고 우리 조직이 더 큰 유연성을 갖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내놓아, 새로 구성된 노동조합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의논해서 좋은 답을 만들어 내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지금과 같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디지털 기술 혁명 시대에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일입니다. 디지털 시대에도 시청자가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공영방송의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고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공영방송의 책무입니다. 지난해 실험했던 멀티 모드 서비스(MMS)를 비롯해 전국으로 확대된 DMB 서비스, 그리고 다시 한 번 기술 혁명의 중심에 있다고 보여 지는 인터넷 등을 통해서 우리는 무료의 보편적 서비스를 넓혀 나가야 할 것입니다. 최근에 뉴스를 봐서 기억하실 것입니다. 타임지 지난해 마지막 호가 올해의 인물로 'YOU', 당신이라고 했습니다. 일반 시민들을 이야기 하는 것이고, 바로 인터넷 시대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인터넷 시대에 UCC가 얼마나 막강한 권력을 갖는 콘텐츠인지, 인터넷을 통해서 어떤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자세하게 전해주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디지털 환경에서 우리는 무료의 보편적 서비스를 늘리고 새로운 신규 서비스를 확대하는 일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바로 공영방송의 책무이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 이 모든 것을 위해서 우리는 경영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야 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경영의 효율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경영혁신팀을 통해서 여러 가지 많은 방안을 찾아냈고 실천도 했습니다. 여기서 머물 수 없습니다. 우리가 지금 국민들로부터 받고 있는 수신료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우리가 쓰는 한 푼 한 푼의 효용이 극대화 돼야 할 것이고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는 부대적인 작업들의 효율성도 높아져야 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환경에서 보편적 서비스를 확대하는 기술적 기반을 넓히고 거기에 더해서 좋은 프로그램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다가선다면 KBS는 국민들에게 더 큰 희망을 줄 수 있는 방송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사원 여러분 !
올해는 이 땅에 방송이 시작된 지 80년이 되는 매우 뜻 깊은 해입니다. 방송을 통해서 우리가 어떤 사회적 목표를 추구해야 하는 지에 대한 여러 가지 성찰과 생각, 새로운 입장을 가져야 할 때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요즘 들어 특히 공영방송의 역할과 과제, 사회적 책무, 역사적 의무를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동안 제가 영국의 BBC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공영방송사를 둘러본 결론은 똑같습니다.
‘공영방송’이라는 제도가 튼튼한 나라일수록 그 나라의 방송 생태계는 건전하다는 것입니다. 영국 BBC의 의뢰를 받아 맥킨지가 1999년에 보고서를 발간한 적이 있습니다. 그 내용 가운데 하나가 바로 ‘공영방송이 편성하는 공익적 프로그램은 그 자체로서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동일한 시장에서 경쟁하는 다른 상업방송의 편성에도 영향을 미쳐 전체 방송시장의 건전성을 견인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공영방송의 공익성과 공영성이 단순히 공영방송 테두리 안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방송 전체의 건전성을 끌고 간다는 뜻입니다.
물론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BBC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또 선진 여러 나라에서 그런 일을 가능하게 했던 것은 공적 재원이 확보돼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새해에 우리 사원들이 힘을 모으고 지혜와 에너지를 모아서 공영방송의 재원을 공영화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되겠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공영방송을 옥죄는 여러 가지 규제와 정책들이 참 많습니다. 예를 들어 강제로 적용되는 외주 비율 등 자율의 시대에 정말 이런 것들이 필요한가 하는 의문을 갖게 하는 갖가지 규제들이 우리를 옥죄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을 새해에 저와 우리 사원 모두가 힘을 합치고 지혜를 모아서 극복해 나가야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내부의 역량을 한 곳에 모으는 것이 그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원 여러분 !
이제 다시 새로운 출발점에 섭시다. 그래서 새롭고 희망에 가득 찬 KBS가 한국의, 한국인의 희망이 되도록 함께 신명을 다 바쳐서 일합시다. 저도 신명을 다해서 앞장서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시대, KBS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고 은혜인지를 우리 모두 깨닫는 일터로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2007년 1월2일 정연주

MBC 최문순 사장 신년사
구조개편, 4대목표 달성 총력



   
 
                ▲ 최문순 사장  
 
MBC 최문순 사장은 2007년 신년사에서 MBC가 시대의 변화를 주도해 앞으로 번영의 기틀을 세울 것을 제안했다.

최 사장은 “지역사 광역화와 신사옥 건설, 자회사 다각화, 신평가제도 등을 핵심 추진 과제로 삼고 있다”며 “하나같이 쉽지 않은 과제기에 부담감은 따르지만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숙명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매출·시청률·영업이익·공공성 등 4개의 목표”를 제시하면서 “독과점시대를 벗어나 무한 경쟁시대로 진입한 만큼 프로그램의 품질 향상을 통해 이같은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MBC 최문순 사장 신년사 원문
기획조정실에서 2007년 4대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매출, 시청률, 영업이익, 공공성이라는 4대 목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서 너무나 당연한 목표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MBC는 조직의 목표, 공동 목표라는 개념조차 없이 살아왔습니다. 그래도 괜찮은 시대였습니다.
그러나 이젠 괜찮지 않은 시대가 됐습니다. 독과점 시대를 벗어나 경쟁 시대, 그것도 무한 경쟁 시대로 진입한 지 이미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빨리 경쟁 시대에 맞는 행동 양식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목표를 세우고 달성해 가는 기업의 행동 양식은 생존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토대입니다. 공동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했는지 평가하는 등의 기업적 행동을 철저히 실천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4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지상 목표입니다. 이는 이 자리의 리더들이 스스로 세운 목표이기도 합니다. 이 목표가 전 사원들에게 전파되고 공유되길 기대합니다. MBC가 목표를 향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조직이 되길 기대합니다.

우리가 세운 네 가지 목표를 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바탕과 토대는 역시 프로그램의 품질일 것입니다. 올해는 최고 수준의 프로그램 품질, 최고 수준의 방송, 최고 수준의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관리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를 위해서는 일선 제작진은 물론 기술, 영상, 미술, 경영 등 전사적인 역량이 총 동원돼야 할 것입니다. 사원들의 사기가 충천하고 창의력이 최고로 발휘될 수 있도록 간부들이 후배들을 밀어주고 후원하며 솔선수범 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실천해야 하는 핵심 추진 과제는 그룹 전체의 구조 개편을 그 내용으로 하는, MBC 미래를 위한 강한 변화입니다. 지역사 광역화, 신사옥 건설, 자회사 다각화, 신평가 제도원가 제도목표관리 시스템 도입윤리경영10대 기획... 어느 것 하나 쉽지 않고 최고의 경영 능력과 집중력, 전략적 주도면밀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45년 간 우리가 살아온 생존 방식을 깨는 급격한 변화인 데다 이를 민주적 절차를 거쳐 이뤄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MBC가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고 더 나아가서 시대의 변화를 훌쩍 넘어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뤄내야 할 숙명적 과제들입니다. 우리가 변화에 성공하면 향후 상당 기간 번영의 기틀을 다져놓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에 대한 성패는 리더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리더들의 역할이 핵심입니다. 만약 MBC가 위기라면 그것은 리더십의 위기이고, 영광이 있다면 그것은 리더십의 영광일 것입니다. MBC와 시청자, 그리고 MBC의 미래를 살아나갈 후배들을 위해 두려움 없는 용기와 패기, 자신감을 가지고 시대의 변화를 뚫고 나갈 수 있기를 부탁드립니다.

저 자신 변명이 용납되지 않는 엄중한 시기를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MBC의 미래를 담보할 선택에서 무한 책임을 지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에 대한 신뢰와 존경, 연대 그리고 지극한 존경심을 가지고 이 일들을 함께 해나가겠습니다. MBC를 둘러싼 기운을 보면 우리가 추진하는 일들이 큰 성과로 나타날 것이란 자신감도 느껴집니다. 새해에는 운수대통, 대박 MBC에 웃음과 복이 넘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1월 2일 최문순


SBS 윤세영 회장 신년사
윤리경영, 지주회사제 도입 강조



   
 
                ▲ 윤세영 회장  
 
SBS 윤세영 회장은 올 신년사를 통해 윤리경영 실천에 앞장 설 것을 강조했다.

윤 회장은 지난해 도덕성 실추가 불러온 일부 불미스러운 사태를 지적하며 “방송사는 어떤 언론조직보다 엄격한 도덕적 기준이 요구된다”며 “직원 모두가 철저한 반성을 전제로 깨끗한 언론문화 정립을 위한 출발점에 서야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또 “방통융합 시대에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선 새로운 변화의 필요성이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민영 지상파 방송사인 SBS가 공익성과 효율성이라는 다소 상반된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선 지주회사제 도입이 하루빨리 정착 돼야 한다”고 말했다.

SBS 윤세영 회장 신년사 원문
SBS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사다난했던 병술년이 물러가고 돼지의 해인 정해년 새해가 환히 밝았습니다.
예로부터 돼지는 재앙을 물리치는 상서로운 징조의 동물로서 또, 부와 건강, 다산과 풍요의 상징으로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돼지해를 맞아 올 한해 여러분과 여러분가족 모두에게 항상 건강과 풍요가 함께 하기를 빕니다.

SBS 가족 여러분, 지난해 SBS는 여러가지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목표이상의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제작비와 중계권료등 각종 비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경쟁력 제고를 바탕으로 광고판매를 최대한 증대시킨 결과입니다.
SBS는 재작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지상파 3사중 평균시청률 1위를 고수함으로서 1등방송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이 모든 것이 임직원 여러분들의 땀방울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것이었기에 이 자리를 빌어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SBS 가족여러분, 지난해 우리는 스스로의 몸가짐을 되돌아봐야할 뼈아픈 경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SBS는 창사이래 ‘원칙’과 ‘정직’이라는 확고한 경영이념을 통해 ‘건강한 방송, 건강한 사회’를 지향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일부 불미스러운 사태로 인해 그동안의 자존심이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참담한 상황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언론사로서의 방송사는 어떤 조직보다도 엄격한 도덕적 기준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단 한번의 실수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 철저한 반성을 전제로 깨끗한 언론문화를 재정립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출발점에 섭시다.
이번을 계기로 도덕적 해이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몸가짐을 다시 한 번 가다듬어 우리 모두가 <윤리경영>실천에 앞장섭시다.

SBS 가족 여러분, 변화의 시기에 변화하지 않는다면 도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창사 이후 SBS는 격변하는 방송 환경 속에 항상 변화를 주도해온 변화의 선구자였습니다.
창사초기부터 SBS는 기존방송계의 고정관념을 타파해 경영체제와 방송시설 구축에 있어 새로운 시스템을 과감히 채택했습니다.
경영시스템 도입과 관련해서는 ‘소수정예제’와 ‘성과평가제 및 성과배분상여제’ ‘본부책임경영제’와 팀제 도입, 그리고 ‘통합 경영정보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인 미래발전전략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기술적으로는 획기적인 송중계 시설 무인화와 1인 라디오제작시스템 구축, 그리고 주조정실의 자동화 등을 통해 타사와의 차별화를 극대화 시켰습니다.
특히, 지상파방송사로서는 세계 최초로 뉴스 디지털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도입함으로써 디지털시대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변화는 언제나 희망과 두려움을 동시에 던져줍니다.
하지만 SBS가 변화를 선도할 수 있었던 것은 정확한 경영적 판단과 합리적인 조직문화가 뒷받침됐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또 한번의 변화를 위한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눈앞에 전개되고 있는 방통융합시대는 지금까지 우리가 겪어온 변화와는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양상이 전개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케이블과 위성방송에 이은 IPTV의 출현으로 명실상부한 다매체 다채널시대의 도래가 목전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거대한 MSO와 MPP, MSP의 출현으로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가속화될 것입니다.
특히, 거대자본의 통신사업자들이 방송시장에 진입함으로써 생존자체를 위협하는 경쟁의 질적 변화가 불가피하게 전개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상파 방송에 대한 규제의 틀은 상존하고 있습니다. 특히, 방송의 공익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더욱 높아져만 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같은 방통융합의 소용돌이 속에서 SBS미디어그룹의 미래를 담보하기 위한 새로운 변화의 필요성은 명약관화합니다.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때맞춰 시청자위원회와 노사로 구성된 민영방송 특별위원회는 지주회사제도입을 적극 권고해 왔습니다.
회사는 이 제안이 새로운 방통융합시대에 걸맞는 훌륭한 대안으로 결론 내리고 적극 수용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민영 지상파 방송사인 SBS는 <공익성>과 <효율성>이라는 다소 상반된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추구해 나가야 하는 것이 숙명입니다.
지주회사제는 바로 이러한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수행하는데 적합한 제도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즉, 지주회사제는 한편으로는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을 통해 지상파방송의 공공성과 공익성을 담보해주고 다른 한편으로는 내부거래의 투명성 증대로 인한 책임경영 강화로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선진형 경영모델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는 법으로 장려하고 시민단체 또한 적극 지지하는 제도이기도 합니다.
이 같은 배경아래 SBS는 지난달 이사회에서 지주회사제 도입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은 사고의 전환이 전제돼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이를 실행하는 구성원들의 마인드 전환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사상누각에 불과합니다.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 돼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선진 방송경영모델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통해 한국방송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갑시다.

SBS가족 여러분, 올 한해 우리는 몇 가지 굵직한 국가적인 이벤트를 치러야 합니다.
한국 최초의 우주인을 만들어 내야하고 2014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실현시켜야 합니다.
특히, 연말에는 대통령 선거라는 국가 최대의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요과제들을 모두 포괄해 SBS는 올한해 희망 어젠다를 ‘얼쑤! 대한민국’으로 정했습니다.
경제 재도약을 발판으로 온 국민이 서로 격려하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향해 전진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사회적 공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갑시다.

희망찬 정해년 새해 아침을 맞아 우리 모두 SBS의 밝은 미래를 향해 마음과 힘을 함께 모아 힘차게 전진해 나아갑시다.
새해에도 여러분 개개인과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1월 2일 윤세영



YTN 표완수 사장 신년사
5대 역점과제 제시, 대선 공정보도 강조



   
 
                ▲ 표완수 사장  
 
YTN 표완수 사장은 2007년 신년사에서 5대 역점 과제를 제시하며 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표 사장이 제시한 5대 역점과제는 △신사업 추진 △콘텐츠 혁신 △안정적 광고매출 기반 구축 △지역 및 해외 네트워크 강화 △DMB 전국화 및 광고매출 확대다.

표 사장은 이 같은 과제가 순조롭게 추진돼야만 “YTN이 안정적 기반 위에서 뉴스채널의 위상을 과시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표 사장은 또 “올해는 대선이라는 중차대한 행사가 있는 만큼 공정한 보도를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YTN 표완수 사장 신년사 원문
불과 나흘만에 다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번 종무식이 병술 년 1년을 되돌아보고 정리하는 자리였다면, 오늘 시무식은 정해 년 한 해를 설계하는 자리입니다.

새해 설계는 그냥 뜬금 없이 만들어지는 게 아니지요?
지난해를 되돌아보고 정리한 바탕 위에서 새해 설계는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알차고 현실성 있는 계획이 짜여지겠지요.
그런 전제 아래 저는 올해 우리 YTN이 역점을 둬야 할 과제를 다음 몇 가지로 압축해 봤습니다.

첫째, 우리 YTN은 기필코 신사업을 개시할 것입니다.
여러분 신사업 하면 뭘 말하는지 아시죠? 강갑출 국장이 신사업추진단장으로서 그 일을 계속 추진해오고 있습니다만, 현재 그 전망이 매우 밝습니다.
처음 약속보다 매우 늦어져서 YTN 식구 여러분에게 죄송한 마음이지만, 그래도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많은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습니다. 신사업추진단 멤버 여러분들이 잘 아실 것입니다. 신사업이야 말로 YTN의 양 날개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중요한 사업인 만큼 우리 다같이 마지막 노력을 경주하도록 합시다.
둘째로, 콘텐츠 혁신 노력을 배가해야 할 것입니다.
콘텐츠 경쟁력 강화야 말로 YTN의 존재의의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콘텐츠 혁신은 우리의 지상의 당면과제입니다. 처음의 열기와 노력이 다소 떨어지기는 했습니다만, YTN 성장의 원동력이 여기에 있다고 보고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와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안정적 광고매출 기반을 구축하는 일입니다.
우리의 광고매출 성장은 4년째 두 자리 숫자의 성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광고수입이 안정적 성장 궤도에 들어선 것은 아닙니다. 대외적 상황에 따라 언제라도 수입이 줄어들 수 있는 불안정한 단계를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광고 매출의 구조적 개선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만, 조속한 시간 안에 이 노력이 결실을 맺어야 합니다.
네 번째, YTN의 지역 및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입니다.
이것은 YTN을 명실상부 한국 제일의 24시간 생방송 뉴스채널로 만드는 데 필수불가결한 과제입니다. 이를 위한 노력도 이미 지난해 중반부터 개시되었지만, 아직 미흡한게 사실입니다. 계획표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섯 번째, DMB 전국화 및 DMB 광고매출 확대입니다.
DMB 전국화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더 이상의 시행착오를 범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담당자들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DMB 광고매출은 지난해보다 7~8배 많아질 것이란 관측이 있습니다만, 주어진 여건 아래서나마 경재사들보다. 우리가 앞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입시다.
이밖에도 사옥 마련을 위한 프로젝트, 광고시장 악화에 대비한 수입원 다변화 노력 등 우리가 신년에 해야 할 일은 많습니다. 이러한 몇 가지 분야에서 우리의 노력이 일정한 결실을 보게 되면, 우리 YTN은 어느 정도 안정적 기반 위에서 뉴스 채널의 위상을 과시하는 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강조할 것이 있습니다.
종무식에서도 잠시 언급이 있었습니다만, 올해는 대통령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뉴스전문 채널인 YTN에게는 어느 다른 매체보다도 더 중요한 해입니다.
제 역할을 잘 하면 별로 두드러져 보이지 않지만, 만약 약간이라도 잘못을 범하게 되면, 가차없는 비판과 질타의 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일이 없도록 공정한 보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이 점을 YTN 구성원들은 너나없이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일은 언제나 우리를 가슴 뛰게 만듭니다.
긴장 속에 희망을 안고 정해 년 새해를 활기차게 열어나가도록 합시다. 우리YTN의 모든 구성원들과 그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아침 사장 표완수


연합뉴스 김기서 사장 신년사
“콘텐츠 경쟁력 강화,남북 통신사 교류 실현해야”



   
 
                ▲ 김기서 사장  
 
연합뉴스 김기서 사장은 2007년 신년사에서 글로벌 뉴스 통신사로의 도약을 위해 ‘콘텐츠경쟁력 강화’를 가장 먼저 꼽았다.

김 사장은 “방통융합과 한미FTA 등 변화의 소용돌이가 예상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콘텐츠 생산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IP-TV를 비롯한 뉴미디어가 대중화되는 것을 계기로 종합적 콘텐츠 공급자로서 힘과 역량을 모으자”면서 “제작 관리시스템 전반을 선진화할 것”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또 대선 공정보도를 강조하는 한편 “남북 통신사간의 직접 교류도 조속히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김기서 사장 신년사 원문
정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황금돼지해라는 올 한해 사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연합 가족들 모두 복많이 받으시고, 소원하는 일 다 이루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땀흘려 노력한 결과 지난 해 우리는 날로 어려워지는 미디어 시장 여건 속에서 2년 연속 흑자 달성이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런 성과는 제작, 비제작 부서를 떠나서 사원 여러분들의 뜨거운 애사심과 경영진에 대한 신뢰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2007년도 “연합뉴스의 해”로 만들어 나갑시다.
국내 미디어 시장에서 우리의 위상과 영향력을 한층 다지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서 힘차게 도약해 나갑시다.
새해 언론 시장은 방송통신의 융합과 뉴미디어의 확산, 전통적 매체들의 위기 심화 등 엄청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온-오프라인 떠나서 모든 매체들이 무한경쟁 속에서 사활의 중대고비를 맞게될 것입니다.
특히 우리는 한미 FTA 협상에 따른 뉴스통신 시장 개방 요구와 뉴스통신진흥법 시한 만료가 임박해지는 데 따른 만반의 대비책을 세워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이런 대내외 여건들을 감안해서 새해 회사 운영과 관련,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우리가 생산하는 콘텐츠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합니다. 온라인 중심으로 급속히 개편되는 멀티미디어 환경 속에서 앞으로는 Text와 사진, 영상 부문 등에서 빠르고 정확할 뿐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경쟁자들을 압도해야 합니다.
인터넷과 뉴미디어 분야에서 날로 위력을 더해갈 블로그와 UCC 등 1인 미디어 및 사용자 제작 콘텐츠에 대한 대응 방안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콘텐츠 생산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합니다. 웹 2.0의 뉴미디어 시대에서 이용자와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는 무엇인지, 어떤 상품과 서비스로 연결시켜 수익을 창출할 것인지, 깊이 있는 연구와 성찰, 과감한 추진력이 요구됩니다.
국가기간통신사로서 공정하고 품격 높은 뉴스로 국가와 언론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합니다.
특히 올해는 대통령선거가 치러집니다. 편파보도 시비가 없었던 그간의 경험을 살려서 연합뉴스의 신속, 정확하고 공명정대한 중립보도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종합적인 멀티미디어 콘텐츠 공급자로서의 기능을 한층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연합뉴스의 콘텐츠는 이미 신문, 방송 뿐 아니라 포털 사이트와 온라인 매체, DMB와 휴대폰 모바일 서비스 등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국내외에 전파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IP-TV를 비롯한 뉴미디어가 대중화되는 것을 계기로 종합적인 콘텐츠 공급자로서 우리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힘과 역량을 모아 나갑시다. 연합뉴스야말로 뉴미디어 시대를 선도하는 매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제작. 관리시스템 전반을 선진화 해 나갑시다.
전 사원이 멀티미디어 마인드로 똘똘 무장해서 시장 친화적인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해 나가는 한편 유망한 분야와 과감한 제휴도 모색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세계 10위권 국력에 걸맞은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도 착실하게 추진해야 합니다.
정보주권을 수호하는 국가기간통신사로서 특파원망과 외국어 뉴스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서 국제사회에서 한반도 및 동북아 관련 뉴스를 주도할 수 있는 체제를 다져야 하겠습니다.
또 남북 통신사간의 직접교류도 조속히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2007년 1월2일 김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