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은 오는 12일부터 캐나다 토론토, 몬트리올, 퀘백 등 한국인들이 다수 주거하는 도시를 중심으로 캐나다판을 발행한다. 경향은 지난해 12월 ‘캐나다 지사’에 대한 법인 설립을 마친 상태다.
설립 과정에서 복수사업자들의 사업계획서와 재무안정성 등을 고려, 발행인에는 발행 노하우가 있는 언론인 출신 이창재씨를 선임했다. 캐나다 판은 국내뉴스와 현지뉴스를 각각 16면씩 할애, 총32면으로 1만부 정도 발행될 예정이다. 향후 6개월 동안 무료로 현지 한국 음식점과 대사관 등을 포함한 기관, 기업체 등에 배포,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경향은 사업의 안정적 정착과 현지의 무가지와의 차별을 위해 국내 콘텐츠를 1년간 무상으로 공급하고 11개월이 지나면 캐나다 지사와 유료 콘텐츠 공급액을 논의키로 했다. 캐나다 지사는 6개월 단위의 회계자료를 본사에 제출, 보고하기로 했다.
경향 관계자는 “경향의 콘텐츠가 해외에 나가는 것은 처음이며 현금을 투자하지 않고 새로운 아웃렛을 확보한 것”이라며 “캐나다 지사는 향후 우리가 추구하는 새로운 온오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시발”이라고 말했다. 이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