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도 성금 전달
전자신문 윤성혁 기자의 세 살배기 딸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사내외에서 답지되고 있다.
기자협회 전자신문지회(지회장 홍승모)는 사우회 및 노동조합 등과 공동으로 편집국 영상팀 윤성혁 기자의 둘째 딸 세연 양을 돕기 위한 모금행사와 자선 바자회를 개최했다.
뿐만 아니라 동종업계인 기자협회 디지털타임스지회(지회장 오동희)도 별도의 모금운동을 전개, 뜨거운 언론계 동료애를 발휘했다.
세연 양은 엡스타인 기형 등의 심장병뿐 아니라 두개골 성장 이상 증상인 페이퍼 증후군까지 앓고 있다.
이 때문에 수술비만 1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큰 수술을 기다리던 중 이런 딱한 사정이 알려지면서 뜻깊은 행사가 이뤄졌다.
기협 전자신문 지회·노조·사우회는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성금모금과 자선 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박현태 대표이사를 비롯해 편집국 기자는 물론, 편집국을 떠난 선후배 기자들이 동참하는 등 끈끈한 선·후배의 정을 과시했다.
이를 통해 모은 성금 1천2백만원과 회사측에서 낸 위로금을 합해 지난달 21일 윤 기자에게 전달했다.
지난 2004년 전자신문 권상희 기자의 외아들 규태 군을 돕기 위해 모금운동을 펼쳤던 기자협회 디지털타임스지회 역시 이번엔 윤양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에 팔을 걷고 나섰다.
디지털타임스 기협은 지난달 20~22일 모금운동을 전개해 답지된 성금 50여만원을 27일 윤 기자에게 전달했다.
윤성혁 기자는 “저보다 어려운 사람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언론계 동료로서 온정을 베풀고 신경을 써줘서 고맙다”며 “이를 통해 용기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윤양은 오는 24일 두개골 성형수술을 받고 6개월 뒤 심장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김창남 기자 kimcn@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