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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방송노조(위원장 김한주)는 26일 ‘결단의 시간이 다가왔다’는 성명을 통해 “대주주인 한국프랜지가 27일까지 박원훈 신임사장에 대한 선임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총파업도 불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울산방송노조 김한주 위원장은 “이 달 21일 사령장을 받은 박원훈 사장은 방송계와 정치권을 철새처럼 오간 사람”이라며 “이는 대선을 앞두고 방송의 공공성과 중립성을 해칠 수 있는 중대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 출마를 위해 당시 맡고 있던 KBS부산총국장에서 물러난 뒤 낙선한 바 있으며 그 해 말 EBS 사장 공모에 응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앞서 지난 22일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통해 전체 조합원 77명 중 76명이 투표한 결과 75명이 찬성해 파업안을 가결했다.
노조는 일단 28일 오전 9시 이전의 ‘아침뉴스’와 ‘굿데이 울산’등 두 프로그램에 대한 제작을 거부할 예정이며 박 사장에 대한 선임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총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사측 관계자는 “대주주와 이사회가 결정한 사항을 노조가 반대한다고해서 뒤집을 수는 없다”며 “만일 파업을 강행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원훈 신임 사장은 지난 21일 회사로부터 사령장을 받았지만 노조의 출근저지투쟁으로 현재 출근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