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겨레 사상최대 흑자 전망

장우성 기자  2006.12.20 15:30:30

기사프린트

신문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한겨레가 창사 이래 가장 큰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 장창덕 경영기획실장은 “내년 1월 최종 결산 뒤에 정확한 수치가 나오겠지만 2006년 최소 30억원에서 최대 50~60억원까지 흑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주일 재경부장은 “이번 흑자 폭은 수치 상 창사 이래 가장 큰 것”이라고 밝혔다.

한겨레는 지난해에도 19억원 가량의 당기순이익을 낸 바 있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 

장 실장은 “2년 전 80명 명예퇴직 등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에 올해 광고매출액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한 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겨레 내에서는 올해 흑자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다.
신주일 재경부장은 “지난해 흑자는 명예퇴직과 상여금 삭감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에 의존했다면 올해는 매출 증가로 실제 이익을 가져왔다”며 “올해 흑자는 질적으로 다르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고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제를 도입한 것 역시 광고매출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됐다는 풀이도 있다.
한겨레 노사는 이에 따라 흑자 달성분을 어떻게 사원들에게 환원할 지를 놓고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노사는 사원을 대상으로 임금 인상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조사를 별도로 실시했다.

이재성 겸임조합 위원장은 “사원들에 대한 납득할 만한 수준의 급여 보장은 이전부터 얘기됐던 일”이라며 “이번 성과에 대한 지급 방식, 인상 폭 등에 대해 의견수렴을 거쳐 회사 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우성 기자 jean@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