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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시대 언론인들의 역할과 과제

[남북언론인통일토론회 참관기]박해전 '참말로' 회장

박해전 ‘참말로’ 회장  2006.12.13 15: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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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해전 ‘참말로’ 회장  
 
남북 언론인들은 11월 29일 금강산에서 ‘6·15 공동선언실천과 남북언론인들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어 “민족자주와 조국통일을 앞당기는 선도자가 되자”고 결의하는 공동성명을 채택 발표했다.

공동성명은 6·15 통일시대 남북해외 언론인들의 역할과 보도 원칙을 제시하고 있고, 언론활동의 정당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고 있다.

언론인들은 공동성명에서 “6·15 공동선언을 지지하고 실천하는 데 적극 앞장서며, 민족문제에 대한 외세의 부당한 간섭과 전쟁위협을 단호히 반대 배격한다”고 밝혔다. 언론인들은 또 “6·15 공동선언실천을 후퇴시키고 동족 사이에 대결과 긴장을 불러올 수 있는 민족분열적인 보도를 배격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평화에 이바지하는 방향에서 공정하게 보도하며, 6·15 공동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공동활동에서 연대협력을 계속해 나간다”고 다짐했다.

민족자주와 조국통일은 우리 민족의 자연법적 권리이다. 6·15 시대 언론인들은 이의 실현을 핵심의제로 설정해 국내외의 거족적인 조국통일운동을 공정하게 보도하는 데 기본을 두고 언론활동을 벌여나가야 한다.

언론인들은 먼저 가까이 다가온 조국통일의 전망을 제시해 온 겨레에게 행복한 삶에 대한 희망과 확신을 안겨줘야 할 것이다.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한 역사적인 6·15 공동선언에 따라 우리 겨레는 민족자주와 조국통일 운동을 힘차게 전개해 왔다.

우리 민족의 6·15 운동의 성과를 수렴한 6·15 평화통일헌법을 제정하고, 내년 선거에서 6·15 선언에 서명한 김대중 대통령과 이를 고수하고 실천해온 노무현 대통령을 뽑은 유권자들, 6·15 선언을 지지하는 평화통일 유권자들이 연대 연합해 6·15를 최종적으로 완성할 평화통일정권을 선출해 남북통일공동정부를 수립한다면 가까운 몇해 안에 6·15 선언에서 천명한 연합연방 조국통일을 완수할 수 있을 것이다.

언론인들은 조국통일이야말로 민생고를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길임을 적극 알려야 한다.

조국통일은 우리 나라를 명실공히 물류와 관광, 금융 관문(허브) 실현을 통해 동북아중심국가로 우뚝 세우고 일본 경제를 넘어 세계에서 제일 잘사는 나라로 이끌어갈 것임이 틀림없다. 통일은 남북 지방정부가 천문학적인 분단유지비용을 복지예산으로 돌릴 수 있고, 통일민족경제의 상승 효과로 민족 공동의 번영을 누릴 수 있게 해줄 것이다.

국민주권시대를 선언한 노무현 참여정부 들어서도 아직까지 분단과 냉전 잔재를 청산하려는 개혁운동과 과거사청산운동이 완결되지 못하고 있다. 언론인들은 6·15 공동선언실천의 걸림돌인 국가보안법 폐지, 군사작전권 환수와 주한미군 철수가 국민주권과 위헌상황 해소를 위한 주요의제임을 적극 알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