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협회 인천일보 지회(지회장 김진국)는 ‘도하 추태’로 물의를 일으키고 입국하던 중 이를 취재하던 사진 기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수원시 관계자들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일보 지회는 7일 성명을 통해 “김용서 시장을 비롯해 카다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게임 선수단 격려에 나선 수원시 일행의 부적절한 언행이 말썽을 빚고 있다”며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들은 자신들을 취재하던 기자들에게 욕설을 퍼부었고 이도 모자라 폭력을 휘둘렀다”고 밝혔다.
인천일보 지회는 “이 과정에서 인천일보 사진기자를 포함한 현장 취재기자 2명이 전치 3주의 중상을 입었고 카메라 등 취재 장비 일부가 파손되는 일이 일어났다”며 “누구나 알 만한 사태해결 수순을 거슬러 오히려 취재 기자들을 폭행한 것은 이미 사회적 가치로 인정받고 있는 시민의 알권리에 대한 무차별한 폭행에 다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천일보 지회는 “김용서 수원시장 일행의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사태 해결을 위한 성의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이들의 행태를 문제 삼고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수원시복싱연맹 최모 회장 등은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하던 과정을 취재하던 인천일보 정모 사진기자와 중부일보 손모 사진기자에게 폭행 등을 행사, 정 기자의 경우 허리와 손가락 등에 각각 전치 3주의 중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