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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언론, 남북언론인 통일토론회 큰 관심

방송·신문·통신 비중있게 다뤄…공동성명 등 상세 보도

특별취재팀  2006.12.06 17: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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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중앙텔레비전이 지난달 30일 방송한 언론인토론회 모습.(사진=연합뉴스)  
 
금강산에서 진행된 ‘남북언론인 통일토론회’는 북한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북한 방송과 신문, 통신 등 주요 언론사들은 일제히 이번 토론회를 비중 있게 다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29일 금강산에서 열린 토론회 소식과 행사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을 상세히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같은 날 남과 북의 언론인들이 공동으로 합의한 성명 내용을 보도하며 “공동성명은 6·15공동선언을 후퇴시키고 동족 사이에 대결과 긴장을 불러올 수 있는 민족 분열적인 보도를 배격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평화와 통일에 이바지하는 방향에서 공정하게 보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중앙통신은 “공동성명은 ‘6·15의 기치’,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 밑에 뜻과 마음을 합쳐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수호하고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언론활동을 적극 벌려나갈 것을 해내외 모든 언론인들에게 호소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평양방송’도 남북언론인 통일토론회와 관련한 소식을 보도했다. 내용은 조선중앙통신의 보도와 흡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기간방송인 ‘조선중앙텔레비전’은 지난달 30일 13번째 기사로 ‘6·15공동선언실천과 북남언론인들의 역할에 관한 토론회 진행’이라는 기사를 통해 상세히 소개했다.

신문의 경우도 이번 토론회를 자세하게 다뤘다.
연합뉴스 민족뉴스부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의 기관지 ‘노동신문’은 ‘《6·15 공동선언실천과 북남언론인들의 역할》에 관한 토론회’라는 제목의 토론회 관련 기사를 지난달 30일자 5면에 3단으로 처리했다.

또 ‘조선신보’는 같은 날 ‘북남언론인, 금강산에서 분단력사상 첫 공동토론회 개최’라는 제목의 기사와 ‘《핵시험 이후》 정세에 대한 언론인들의 관점’이라는 해설 기사를 실어 가장 비중 있게 다뤘다.

‘조선신보’ 김지영 기자는 해설 기사에서 금강산에서 남북 언론인들의 회합이 이뤄진 그 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6자 회담의 재개와 관련한 관련국들과의 합의를 상기시키고 “북과 남이 현 정세의 주도권을 틀어쥐고 평화와 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갈 수 있도록 민족내부의 여론을 고조시켜 나가야할 시점인 것 같다”며 “‘우리 민족끼리’의 관점에서 6·15공동선언리행(이행)의 직접적 당사자들인 당국에 힘과 용기를 실어주는 한겨레의 목소리가 요구되여있다(요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