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언론본부와 북측위원회 언론분과위원회 성원들은 2006년 11월 29일 금강산에서 ‘6·15공동선언실천과 남북언론인들의 역할’을 주제로 남북언론인토론회를 개최했다.
남북언론인토론회는 분단된 지 61년 만에 남과 북의 언론인들이 대규모로 한 자리에 모여 흉금을 터놓고 서로를 이해하는 가운데, 6·15공동선언 실천과 이 땅의 평화와 화해, 협력을 언론 분야에서 실현하기 위한 지혜를 모은 뜻 깊은 모임이다.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풀어 나가기로 한 민족자주선언이며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고 나라의 평화를 이룩할 수 있게 하는 민족대단결 선언, 평화통일 선언이다. 6·15공동선언은 남과 북이 합의하고 온 겨레가 지지하는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이다.
6·15공동선언의 정당성과 거대한 생활력은 이미 실천을 통해 뚜렷이 확증되었다. 그러나 6·15공동선언이 밝힌 통일이정표를 따라 전진하는 겨레의 앞길에는 시련과 장애가 가로놓여 있다. 6·15공동선언을 반대하는 내외의 세력에 의해 대결과 긴장이 날로 고조되고 있다.
남과 북의 언론인들은 6·15시대 대변자로서의 무거운 사명과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천명한다.
첫째 남과 북의 언론인들은 6·15공동선언을 지지하고 실천하는 데 적극 앞장선다.
둘째 남과 북의 언론인들은 민족문제에 대한 외세의 부당한 간섭과 전쟁위협을 단호히 반대 배격한다.
셋째 남과 북 언론인들은 6·15공동선언 실천을 후퇴시키고 동족 사이에 대결과 긴장을 불러 올 수 있는 민족분열적인 보도를 배격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평화와 통일에 이바지하는 방향에서 공정하게 보도한다.
넷째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언론본부와 북측위원회 언론분과위원회는 6·15공동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언론활동에서 연대를 실현하며 남북언론인토론회의 성과를 발전시키기 위한 남북언론인들의 공동의 협력 사업을 계속 해 나간다.
언론은 정의이고 양심이며 진실이어야 한다. 남과 북의 언론인들은 겨레의 목소리를 온 세계에 알리는 전파자가 되고 민족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시대의 선도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6·15의 기치’,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 밑에 뜻과 마음을 합쳐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수호하고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언론활동을 적극 벌여나가자는 것을 해내외 모든 언론인들에게 호소한다. 2006년 11월 29일 금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