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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 사장 노조반대 속 첫 출근 (1보)

취임식 없이 사내방송으로 취임사

정호윤 기자  2006.11.27 09: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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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정연주 사장이 27일 첫 출근을 했다.


정 사장은 이날 오전 9시 여의도 본관 입구에서 사장 출근 저지운동을 하던 KBS노조(위원장 진종철)원들을 피해 정문 주차장 입구가 아닌 출구를 통해 출근했다.

KBS노조집행부 15명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정 사장 출근을 막으려 했지만 청원경찰 70여명에 막혀 실패했다.


정 사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이날 오전 10시 사내방송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취임사를 할 예정이다.


한편 정 사장이 출근하는 순간 이 과정을 취재하던 중앙일보 사진기자의 카메라 렌즈가 파손되고 동아일보 사진기자는 청원경찰로부터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진종철 위원장은 “입구가 아닌 출구를 통해 들어오는 비겁한 행동을 하는 이를 누가 공영방송의 수장으로 인정할 수 있겠는가”라며 “내일부터 입구와 출구를 봉쇄하는 등 정 사장의 출근을 저지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