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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4일부터 성남공장 휴업

경영진 "공장에서 퇴거하고 자택에서 휴업하라"

이대혁 기자  2006.11.24 18: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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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사를 철회하라는 노조 비대위(위원장 직무대행 전민수)와 갈등을 겪고 있는 한국일보 경영진이 24일 성남공장을 휴업 조치했다.

한국 경영진은 이날 임원회의를 거쳐 이 같이 결정하고 “성남공장에 있는 제작관리본부, 발송부, 시설부 등 휴업대상자들은 즉시 점거중인 공장에서 퇴거하고 자택에서 휴업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은 24일부로 미디어프린팅 인력을 중심으로 중학동 신관공장의 윤전기를 가동시키는 동시에 외부업체의 대쇄를 추진키로 했다.

앞서 23일 이종승 사장은 노조 비대위가 지키고 있는 성남공장을 찾아 투쟁하는 조합원 80여명 모두를 미디어프린팅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을 제시했지만, 노조 비대위가 분사 철회를 완강히 고집해 협상이 결렬됐다.

한국 관계자는 “노조 비대위에게 점거 중인 성남공장을 비워달라고 요구하겠지만 따르지 않을 경우 손해배상 청구는 물론 공권력까지 동원해 미디어프린팅이 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 비대위는 휴업 공고와 관련 성남공장에 모여 대책 회의에 들어갔다.

한편 경영진은 이번달 30일 정리해고 공고에 앞서 추가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