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신학림)은 23일 성명을 통해 “거대재벌과 이와 결탁한 언론이 존재하는 한 X파일은 현재진행형”이라며 “박제화 한 법논리로 국민의 알권리를 무시한 법원 판결에 분노한다”고 주장했다.
언론노조는 이날 ‘X파일 내용이 단지 부끄럽고 추잡한 대화인가?’라는 성명에서 “만약 8년전에 이뤄진 구체적인 군부 쿠데타 계획과 음모가 담긴 도청파일을 기자가 취재를 통해 입수했다면 이를 보도하지 말아야하는가”라고 말하며 이상호 기자에게 유죄판결을 내린 재판부를 성토했다.
언론노조는 또 “비리와 음모가 있다면 위험과 불이익이 있다해도 보도하는 것이 언론 본연의 의무”라며 “이것이 언론의 존재이유를 부인한 재판부와 싸울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