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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미디어, 가난한 민주주의

로버트 W. 맥체스니 저

김창남 기자  2006.11.22 16: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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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와 광고업계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미디어 시스템은 다수 국민의 요구에 부응할리도 없고 부응하지도 않는다.”

지나친 미디어 소유의 집중화로 인한 폐해를 지적하고 미디어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한 책이 나왔다.

<부자 미디어, 가난한 민주주의>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당면한 민주주의 위기 상황, 이 가운데 미디어가 상업주의와 맞물려 기업화되면서 봉착한 문제들을 지적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미디어 소유의 집중화와 문화영역의 지나친 상업화, 저널리즘의 쇠퇴, 기업화 미디어 시스템의 글로벌화와 신자유주의적 글로벌 경제, 미국 미디어정책 수립의 왜곡된 특성, 공영방송의 붕괴, 그리고 기업적 특권 보호의 도구가 된 수정헌법 제1조의 비극적 발전과정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또한 여러 사례를 제시하며 거대 미디어가 민주주의 위기를 초래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미디어 소유의 집중화 현상은 저널리즘의 질적 저하 현상과 일반 기업과 같은 영리조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비판했다.

때문에 저자는 미디어산업에도 독과점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며 미디어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 그는 △비영리 및 비상업성 미디어 부문 마련 △상업성 배제된 공영방송제 △공익을 위한 상업방송 규제 강화 △미디어부문에 대한 새로운 반독점금지법 제정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언론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