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사장 이정식)는 10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의 ‘국가 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 “비애국적 ‘국가 정보 유출’의 진상을 낱낱이 파헤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간첩죄 관련 법에 대한 전면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경인방송 신현덕 대표가 입장을 정리한데 이어 CBS도 입장을 밝히면서 이번 의혹에 대한 CBS와 영안모자 간 공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CBS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신현덕 대표는 지난 9월 중순 백성학 회장의 ‘국가 정보 유출 의혹’을 CBS에 처음 알려왔다”며 “신 대표는 언론인과 학자로서의 양식과 의지에 따라 이를 CBS에 제보했으며 CBS는 이것이 국익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보고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지난 52년 동안 정도를 걸어온 언론사로서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CBS는 이어 “제보 내용이 정치적 사회적으로 크나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는 충격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영안모자와 CBS의 관계로 인해 자칫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관계 당국과 법조계, 여야 정치권 등에 관련 사실을 알리고 함께 고민해왔다”고 밝힌 뒤 “신 대표 스스로가 이번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당사자의 공개적인 양심고백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국정 감사장에서 진상을 공개한 것”이라며 이번 논란의 ‘배후설’이란 일부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특히 CBS는 “이 사건의 본질은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의 ‘비애국적인 국가 정보 유출 의혹’에 관한 것”이라며 “한국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비애국적 ‘국가 정보 유출’의 진상을 낱낱이 파헤치겠다”고 강조했다.
CBS는 또한 “신 대표의 제보를 접한 이후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사실 관계를 면밀하게 확인해 왔다”면서 “확인 취재를 해오던 중에 ‘비애국적 국가 정보 유출’의 뿌리가 해방 전후한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갈 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도 문제시하지 않을 정도로 한국사회에 폭넓게 만연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또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며 덧붙였다.
CBS는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백성학 회장의 ‘국가 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 취재에 들어가 있으며, 진상이 드러나는 대로 낱낱이 보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익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간첩죄 관련 법에 대한 전면적인 개정 운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