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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불법광고 고수익

손봉숙 의원, 방문진 국감서 제기

정호윤 기자  2006.10.26 12: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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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올해 추석 연휴에 영화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중간광고를 판매해 가장 많은 불법광고수익을 올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조배숙) 민주당 손봉숙 의원은 26일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이옥경) 국정감사에서 "MBC가 추석 연휴 때 '웰컴투 동막골', '공공의 적2' 등 4편의 영화를 분절해 방송한 뒤 중간에 광고를 집어넣어 1억1천6백77만원의 불법광고수익을 올렸다"고 지적했다.

같은기간 KBS 2TV와 SBS의 영화 중간광고 판매를 통한 수익은 각각 7천1백94만원과 9천9백89만원이었다.

현행 방송법은 지상파방송에서 스포츠중계 등을 제외하고는 중간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손 의원은 "MBC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계속 영화 프로그램 중간에 광고를 편성했고 SBS도 2004∼2005년 영화 프로그램을 나누어 방송했다"며 "영화 프로그램을 잘라 광고를 내보내는 것은 시청자의 시청권을 침해하고 불법 수익을 노리는 범죄행위인 만큼 강력한 행정처분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방문진의 이옥경 이사장은 "잘못된 것이 있다면 조속히 시정하겠으며 관련 대책 등 세부사항은 내부 검토를 거친 뒤 서면으로 답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