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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출입기자 19명에 해외취재 경비 제공

프랑스 칸 '면세품 박람회' 5박6일 일정

이대혁 기자  2006.10.25 16: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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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자사 출입기자 19명에게 해외취재 경비일체를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KT&G는 23일부터 28일까지 5박 6일 동안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면세품박람회TFWA(Tax Free World Association)’에 기자들을 동행시켰다.

본보 취재 결과 중앙일간지의 경우 경향, 문화, 서울, 세계, 중앙, 한겨레, 한국일보 등 7개사 기자들이 이번 해외 취재를 간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방송사는 CBS, WOW-TV, MBN 등 3개사이며 매일경제, 서울경제, 한국경제, 헤럴드경제, 머니투데이 등 경제지와 이데일리, 오마이뉴스 등의 언론사에서 19명의 기자들이 취재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KT&G측에 따르면 이들에게 왕복 항공료를 비롯해, 숙박 및 식대 등 경비일체를 제공하기로 했다.

유럽 전문 여행사에 확인한 결과, 1인당 경비는 왕복 항공료, 숙박비, 식대 등을 계산할 경우 최소 2백50만원에서 최대 3백50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이를 19명으로 환산할 경우 4천7백50만원에서 6천6백50만원에 달하는 액수다.

KT&G 홍보실 관계자는 “산업 시찰 차원에서 경비일체를 부담하기로 했다”며 “매년 10월 셋째 주에 열리는 이 행사에 우리 회사가 처음으로 참가하게 돼 회사의 위상을 알려주고 세계 브랜드를 알리고자 기자들을 초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기업으로만 인식되는 것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유럽 시장 진출과 전세계 제품의 정보 교환, 새로운 바이어를 찾는 전체적인 과정에서 취재를 자유롭게 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보도자료만 만들어 보여주는 것보다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해 초청했으며 외유 차원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국기자협회 실천요강의 3항 품위유지 항목 1에 따르면 ‘회원은 취재원으로부터 제공되는 일체의 금품, 특혜, 향응을 받아서는 안 되며 무료여행도 가지 말고 접대골프를 쳐서도 안된다’고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