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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만드는 시사다큐 15년만에 부활

KBS, 시사기획 '쌈' 신설

정호윤 기자  2006.10.25 15: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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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기자들이 만드는 시사다큐 프로그램이 15년만에 부활한다.
KBS 보도본부는 올 가을개편(11월20일 예정)부터 50분 기획보도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프로그램 명을 시사기획 ‘쌈’으로 확정했다.

‘쌈’은 순수 우리말로 밥이나 고기 등을 상추 등에 싸서 먹는 음식과 싸움의 두가지 의미로, 매주 한가지 주제를 놓고 종합성과 균형성, 도전성에 입각한 심도 깊은 분석과 함께 이면의 진실을 보도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KBS 기자가 만드는 정통 시사다큐 프로그램은 지난 90년대 초 방영됐던 ‘월요기획’ 이후 15년여만이다.

KBS는 지난 7월 보도본부 내 공모를 통해 중견기자 15명을 선발한 뒤 8월1일 시사보도팀 내에 시사다큐멘터리 파트를 구성해 시사기획 ‘쌈’을 준비해 왔다.

책임프로듀서인 KBS 시사보도팀 임창건 팀장은 “시사기획 ‘쌈’의 제작진은 정치·경제·사회·국제 등 각 분야에서 풍부한 취재경험을 쌓은 경력 9년이상 19년이하의 중견기자들로 구성돼 있다”며 “표면화 된 이슈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이슈도 적극 의제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팀장은 또 “기존의 PD저널리즘이 시청자의 흥미에 초점을 맞춰 소프트한 이슈를 주로 다뤄온 것과 달리 시사기획 ‘쌈’은 탐사보도 기법을 적극 활용해 사회적 이슈를 깊이있게 파고드는 정통시사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특정 이슈에 쏠리지 않고 개별 아이템에서도 철저한 사실 검증을 통한 균형성을 중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사기획 ‘쌈’은 다음달 20일 ‘FTA의 오해와 진실(가제)’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밤 11시45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