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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공제회 운영 현황

이대혁 기자  2006.10.25 15: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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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공제회
회원 70만명·자산 13조원...SOC 참여 등 초우량기업 성장

1971년 최초의 공제회로 설립된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김평수)는 70만여명의 회원과 13조원의 자산, 8개의 산하사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자산 규모에서 다른 공제회에 비해 단연 으뜸으로 M&A 시장과 사회간접자본(SOC)투자에 있어서 국내 경제에 영향을 미칠 정도다.
최저 50구좌(3만원)에서 최대 5백구좌(30만원)까지 회원들이 납입하는 공제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교직원공제회는 자산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유가증권 이외에도 SOC사업, 기업M&A 등 개발사업 부문의 투자를 확대 초우량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유가증권 부문에서만 4천8백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는가 하면, 진로 M&A, 삼양식품 최대 지분 인수, 어린이보험 등 보험신상품 출시 등으로 8천5백80억원이라는 경상이익을 달성했다.
올 3월에는 교직원 평생복지를 위해 실버보험을 출시한 것 외에도 경남 창녕에 건립 중인 ‘창녕서드에이지’를 비롯해 전국 5개 권역을 정하고 실버타운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교직원공제회는 지난 2001년 인천 천마터널 축조공사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서울시 신교통카드시스템 구축사업, 신분당선 전철 등 13개의 SOC에 참여, 최대 30년까지 연평균 12~18%의 고수익을 보장받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 인수·합병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03년 뉴코아 M&A 참여를 비롯해 동서산업 등을 인수·합병한 공제회는 지난해 8월 아시아 최대 M&A로 꼽혔던 진로 M&A(하이트 컨소시엄)에 성공, 2대 주주가 됐다.


군인공제회
회원 16만7천명·자산 6조9백억원...국내 기업 M&A·금융시장 ‘큰 손’

1982년 설립된 군인공제회(이사장 조영호)도 국내 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정도로 성장했다. 총 자산 6조9백억원, 당기순이익 1천7백59억원, 회원수 16만7천여명, 22년간 흑자 달성을 기록한 군인공제회는 국내 기업 M&A시장과 금융시장에서도 큰 손으로 통한다. 2000년대에 들어서 한국캐피탈을 인수해 경남리스금융으로 합병하는 등 금융기관을 소유해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또 금호타이어, 해태제과, 두산 인프라코어 등 제조업을 비롯해 ㈜미디어 줌에 지분을 참여해 언론계에도 발을 디뎠을 정도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이외에도 2004년 SOC사업관리단을 설립해 건설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회원들은 월 2만원에서 50만원까지(4~1백구좌) 선택해 불입할 수 있으며 내집마련지원 및 연6%대의 이자로 생활자금을 지원받는 등의 혜택을 누린다.


경찰공제회
회원 10만여명·자산 1조원...회원부담금으로 기금 조성, 연수익 2백억원대

지난 1989년 ‘현직경찰에 대한 복리 후생’을 기치로 설립된 경찰공제회(이사장 강영규)는 10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8월 총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 정부지원 없이 회원들의 부담금으로 기금을 조성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연간 수익이 2백억원대며 올 하반기 지급준비율이 1백16%로 재무건전성과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다.
자금 운용은 공제회에서 1구좌 당 5천원씩 총 30구좌를 운영한다. 일반적으로 25~26구좌를 신청하고 있어 일인당 평균 부담금은 12~13만원 선에서 불입한다. 회원의 퇴직시 본인이 적립한 총액에 연7%의 복리로 퇴직금을 지급하며, 이자율 6%선의 대출업무를 실시한다.
기존 금융투자위주로 수익사업을 꾸리다 저금리 시대를 맞아 휴게소 사업과 건설업으로 진출, 사업규모를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