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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고, 장비고장과 미숙한 대처가 원인

-기술본부, 3주동안 방송장비 재점검

정호윤 기자  2006.10.23 10: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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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방송중단 사고의 원인이 송출장비의 고장과 근무자의 미숙한 상황대처 능력 때문이었던 것으로 KBS 자체조사결과 밝혀졌다.

KBS 사고조사위원회(위원장 유강석)는 19일 "이번 사고의 1차 원인은 송출장비인 디먹스1(Demux)이 고장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사위는 "이럴 경우 대체 장비인 디먹스2를 작동시켜야 하는데 그렇지못해 방송중단시간이 길어졌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기술담당자가 당황해 SOP(비상시 대처방안)대로 초기대응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번 사고와 관련 대기발령 조치된 실무책임자 2명은 향후 인사위원회를 통해 징계수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KBS 기술본부는 조사위와는 별도로 이번 사고와 관련 20일 사내 기술본부 직원들로 특별점검반을 편성하고 3주동안 방송장비 전반에 대해 재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4일 밤 11시 8분부터 20여분간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이 전국으로 방송되던 중 화면과 음향이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