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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모자 금품수수 등 의혹 제기

박찬숙 의원 16일 기자회견…경인TV "허위사실, 법적 조치"

김창남 기자  2006.10.18 1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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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관광위원회 박찬숙 의원(한나라당)은 이면합의를 통한 영안모자의 지분 초과 소유 및 금품 수수 등 경인TV와 관련된 의혹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16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경인TV의 최대주주인 영안모자㈜가 이면계약의 방법으로 방송법 제8조에서 규정한 지상파방송사업자의 주식 지분 1백분의 30을 초과해 소유, 심각한 위법사실이 확인됐다”며 “본 의원실이 확보한 제보 자료에 의하면, 영안모자는 지난 7월19일 자로 유진기업 계열사인 기초소재㈜와의 이면합의를 통해 3.57%(주식수 1백만주, 납입액 50억)를 추가 지분으로 확보해 총 33.13%의 지분을 확보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 위원은 “영안모자 백모 회장이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주장해 온 청와대 홍보수석실 모 행정관에게 지난 8월 중순경 박사과정에 필요한 비용 수천만원을 주었다는 의혹과 방송사업자 선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제2기 방송위원의 미국 유학중인 딸에게 영안모자 미국지사장을 통해 일정 비용을 건내주었다는 의혹이 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경인TV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박찬숙 의원이 성명을 통해 밝힌 사항들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허위사항”이라며 “경인TV방송과 대주주인 영안모자의 명예를 훼손한 박 의원에 대해 이에 상응하는 법률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반박했다.

한편 경인TV 6대주주인 CBS는 이번 일과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지상파 방송이 무엇보다도 높은 도덕성과 공정성이 요구되는 사업인 만큼 국회조사활동과 경찰수사 등을 지켜봐가면서 사업을 계속해 나갈지 여부 등을 포함한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추후에 밝히도록 하겠다”고 입장 정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