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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방송 중단 사고

14일 밤 20여분 동안

이대혁 기자  2006.10.15 15: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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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의 정규방송이 20여분 동안 중단되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KBS 2TV는 14일 밤 11시8분 ‘위기탈출 넘버원’이 전국으로 방송되던 중 화면과 음향이 사라지고 초록색 화면만 떠 방송이 중단됐다.

3분 정도 흐른 뒤 KBS는 각 지역별로 대체 영상이 송출하고 광고로 대체하기는 했으나 음향이 나오지 않은 상태가 20분 가까이 지속됐다.

결국 29분부터 ‘드라마시티’의 영상과 음향이 함께 나오면서 방송은 정상화됐다.

KBS는 화면에 차질을 빚은 7~8분 후, 2TV 화면을 통해 “방송사 사정으로 방송이 잠시 중단되고 있다. 시청자의 양해를 바란다”는 자막을 띄웠고 곧이어 ‘연주소 정파시 송신소 송출용’이라는 비상화면을 내보냈다.

KBS 2TV는 15일 오전 12시 30분께 “14일 오후 11시 8분부터 약 20분 동안 송출장비 이상으로 원활한 방송을 하지 못해 사과드린다”고 사과 방송을 자막과 아나운서의 멘트로 처리했다.

KBS는 또 15일 오후 1시께 인터넷 홈페이지 사고에서 ‘KBS2 방송중단에 사과드립니다’라는 사과문을 통해 “KBS는 방송문화창달의 중추적인 소임을 맡은 국가기간방송으로서 20여 분 동안이나 정상적인 방송을 하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한다”며 “저희 경영진은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재발 방지를 알렸다.

한편 KBS는 이번 사고가 아날로그 송출과정에서 오디오와 비디오 시스템을 분리시키는 장비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