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 실천 북측 언론분과위원회(위원장 김성국 조선기자동맹위원장)는 7일 오전 남측 언론본부(상임대표 정일용 한국기자협회장) 측에 남북언론인토론회의 연내 개최를 위한 2차 실무접촉에 초청장을 보내왔다. 이는 북한의 핵실험 선언으로 경직된 남북관계의 개선에 중요한 전기가 될 전망이다.
북측 언론분과위는 이날 팩스를 통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금강산에서 2차 실무접촉를 하자며 정 상임대표를 비롯한 총 5명의 남측 언론본부 성원들을 초청했다.
이번 초청에 대해 남측 언론본부 정 대표는 “지난 3일 핵실험 발표 이후에 초청장을 보내온 것은 상당히 주목할 만한 일”이라며 “이렇듯 긴장관계가 지속될수록 남북 행정 당국 간의 교류는 어렵지만 민간차원의 교류는 계속돼야하고 북한의 핵실험 여부에 관계없이 남북 언론인 교류도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실무접촉에서 남측 언론본부는 남북언론인토론회 개최 시기와 장소 및 참가 인원의 규모 등을 북측과 합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남측 언론본부는 지난 8월 중국 심양에서 북측 언론분과위와 남북언론인토론회를 위한 1차 실무접촉을 벌여 연내 개최를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