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는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제작국 분사를 포함한 2백여명에 이르는 인원에 대해 명예퇴직을 실시키로 했다.
한국은 22일 오전 경영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사원들에게 전달했다.
명예퇴직을 신청한 이들에게는 퇴직금에 별도로 기본급 7개월분을 추가로 주기로 했고, 제작국의 경우 고용승계우선권을 제시한 상태다.
제작국 분사의 경우 퇴직금을 출자 전환해 독립회사로 운영한다는 방침을 정했지만 출자 전환의 비율은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명퇴자들에 대한 고용승계우선권에도 불구, 분사회사의 총 인원은 1백68명에 불과해 현 2백30명에 달하는 제작국 인력 중 60여명은 회사를 떠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경영진은 명예퇴직자 중 분사회사로 옮길 인력을 추후 인사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은 분사회사의 경우 현 임금의 90%정도를 제시했고, 인사에 대한 전 권한을 분사회사에 위임키로 했다.
제작국을 제외한 편집국과 일반직의 경우, 한국은 50여 명을 구조조정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명예퇴직을 권유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 명예퇴직 신청에서 예상에 못 미칠 경우 강제적인 구조조정을 한다는 방침도 전달했다.
경영진의 의도대로 총 2백여명을 구조조정한다면 현재 총 6백10여명에 4백여명만 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