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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장후보추천위 '노조 배제'

이사회 "노조 추천 몫으로 의사반영 가능"

김창남 기자  2006.09.21 15: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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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이사회(이사장 김금수)가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 구성에 있어 노조를 배제키로 했다.

KBS이사회는 21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사추위 위원 구성안을 확정했다.

이사회에 따르면 사추위는 KBS이사 4명을 제외한 사원대표(노조) 추천인사 1명, 이사회 추천인사 1명, 노조와 이사회가 합의한 1명 등으로 이뤄진다. 단 추천인사 3인은 KBS 사내에서 선발할 수 없도록 명시했다.

KBS이사들 가운데 사추위 위원으로는 남인순 박동영 방석호 이기욱 이사 등이 선발됐다.

이사회는 오는 27일 오후 4시 정기 이사회를 열어 사추위 심사 평가기준 선정과 운영 기준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하지만 그동안 노조는 실질적인 사추위 구성을 요구하며 이사 3명을 비롯해 사원 2명, 외부 인사 2명이 참여하는 안을 주장했기 때문에 큰 마찰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한 이사는 “노조 집행부가 직접 들어오면서 파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방지하기 위해 배제했다”며 “그러나 추천 몫이 있기 때문에 노조의 뜻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이번 결정이 무척 실망스럽다”며 “22일 비대위 회의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