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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 EBS 구관서 사장 임명

"인사검증절차 아무 문제 없다"

김창남 기자  2006.09.20 16: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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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최민희)는 19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EBS 구관서 사장 내정자를 신임 사장으로 임명했다.

이날 방송위 관계자에 따르면 “인사검증 절차에서 아무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체회의에 앞서 구 내정자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구 내정자에 대해 교육부출신 ‘낙하산 인사’이라며 EBS노조(위원장 추덕담)는 반발했다.

뿐만 아니라 EBS노조, 팀장, 직능단체연합을 비롯해 언론·시민단체 등은 사장 선임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특히 구 내정자가 2000년 2월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받은 석사논문(‘시·도 교육청 평가의 준거체제 개발’)과 2000년 6월 홍익대 교육학과에서 취득한 박사논문(‘교육행정기관 평가준거의 타당성 분석’)이 연구목적과 결론 등이 흡사하기 때문에 ‘중복논문’ ‘자기표절’ 등의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방송위는 지난 12일 전체회의에서 EBS 구관서 사장 내정자를 새 사장으로 임명하기로 했으나 이 같은 문제가 제기되면서 유보했다.

추덕담 위원장은 “이번 투쟁의 본질은 공영방송인 EBS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인사는 교육방송을 관제방송으로 만들려는 의도기 때문에 언론노조와 문화연대 등 시민·언론단체들과 연대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