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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열린 리영희저작집 출판기념회에서 리영희 선생이 인사말을 통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 ||
리영희 저작집 출판기념회가 18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리영희 선생은 인사말을 통해 “재능이 부족하고 결함 많은 나에게 진실로 뜨거운 자리를 마련해 주신 데 대해 더 말할 나위 없는 감격을 느낀다”고 말했다.
선생은 "나를 핍박했던 사람들도 이 자리에 초대하고 싶었다”며 “그들이 있었기에 깊이 있는 자기비판과 자기성찰이 가능했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선생은 이날 50년 집필생활을 끝내겠다는 결심을 다시 내비쳤다. ‘족(足)함을 깨달으면 삶의 위태로움이 없다’는 말을 꺼내며 “이제는 족함을 깨달을 때이며 조금씩 깨닫고 있다”고 소감을 마쳤다.
이날 기념회에는 장행훈 신문발전위원회 위원장, 정남기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정연주 KBS 사장, 정태기 한겨레 사장 등 언론계 인사를 비롯해 강만길 전 상지대 총장, 김언호 한길사 대표, 고은 시인,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유홍준 문화재청 청장, 이해찬 전 국무총리 등 수많은 각계 인사들이 자리했다.
'전환시대의 논리' '우상과 이성' 등 리영희 선생의 대표적 저술 12권을 담은 리영희 저작집은 지난달 30일 도서출판 한길사를 통해 출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