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은 후발 언론사이면서도 그동안 많은 인재들을 배출, 사회 각 분야에서 폭넓은 네트워크를 만들고 있다.
언론계에서는 박권상 전 KBS 사장이 대표적이다. 창간 때 편집인 겸 주필을 지냈다. 합동통신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 동아일보 편집국장과 논설위원을 거친 그는 시사저널 창간을 주도했다.
안병찬 전 주간은 편집인, 발행인, 주필 등을 거친 ‘시사저널 맨’이다. 그는 1975년 베트남 전쟁 때 사이공을 가장 늦게 빠져나온 한국 기자로도 유명하다. 당시 한국일보 특파원이었던 그는 현재 경원대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한국비디오저널리스트협회 회장도 역임하고 있다.
해직기자 출신이기도 한 YTN 표완수 사장은 시사저널 창간 멤버로서 당시 국제부장과 경제부장을 지냈다.
서명숙 전 오마이뉴스 편집국장은 시사저널에서 평기자로 시작해 편집장까지 지냈다.
1999년 시사저널이 부도 났을 때 상당수 기자가 회사를 옮겼다. 당시 언론계에는 ‘시사저널은 기자사관학교’라는 평이 나오기도 했다.
오마이뉴스 김당 기자도 이때 회사를 떠난 창간 멤버다. 주간 오프라인 오마이뉴스 편집국장을 역임한 그는 안기부 북풍 공작 사건 등 수많은 특종을 기록했다.
주간동아로 옮겨 수지 킴 사건 특종을 터뜨린 이정훈 기자, 주간동아 편집장을 지낸 조용준 기자도 시사저널 출신이다.
문화계에도 시사저널 OB는 적지 않다. 소설가 김훈씨가 가장 먼저 꼽힌다. 한국일보 출신인 그는 1989년 창간 때 시사저널로 옮긴 뒤 사회부장과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시사저널을 그만둔 뒤 ‘칼의 노래’를 발표, 소설가로서 성공했다.
이문재 시인도 시사저널 취재부장을 거쳤다. 현재 문학동네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신중식 민주당 의원이 시사저널 발행인을 지냈다. 김종민 전 청와대 대변인도 시사저널 출신이다.
문화일보 워싱턴특파원, 국회사무처 공보관을 지낸 김승웅 재외동포재단 이사도 편집국장 대리 겸 정치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