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가 지난 달 25일 선임한 방송문화진흥회 신임 조정구 이사가 학력을 허위로 게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방문진 노조는 지난 달 28일 성명서를 내고 “조정구 내정자가 2003년 방문진 감사 선임과정에서 학력 허위기재를 한 사실이 드러나 내정이 취소됐고 그해 6월 방문진 이사회 구성과정에서도 검증과정에서 하자가 발견돼 다른 인사로 교체됐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검증이 끝난 인물이 또 다시 이사로 선임되는 것은 방송위원회의 인사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방문진 노조 관계자는 “방송위가 조정구 이사 선임을 즉각 철회하고 제대로 된 인물을 뽑을 것을 요구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조정구 신임 이사는 “학력을 속였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노조 측과 관련 서류를 구비해 만날 용의도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