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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감사임명 두달째 표류

KBS사장 임명 이후 결정될 듯

방성용 기자  2006.08.30 14: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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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 정순균, 이하 코바코)의 후임 감사 임명이 두 달이 넘게 표류하고 있다.

코바코 감사직은 지난 6월 11일 전임 남영진씨가 임기 만료로 물러난 이후 계속 빈자리로 남아있다.

후임으로 거론되던 청와대 여론조사비서관 출신의 이근형씨가 낙하산 인사라는 노조의 반대로 무산된 이후 적임자를 고르지 못하고 있다.

현재 코바코 감사직 중요 업무는 감사실 오현숙 실장이 대행하고 있는 상태이다.

문광부는 얼마 전 청와대의 아리랑TV 부사장 인사 개입 문제가 불거진 뒤 감사 선임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KBS 사장 임명 등 중요 인사가 결정난 뒤 후보를 내세우자는 뜻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바코 노조측은 “감사원 감사에 대한 차질 없는 대처와 신임사장 취임 이후 중대 현안이 많은 상황에서 감사직이 비어있는 것은 정부의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김병근 코바코 노조위원장은 “참여정부의 나눠주기식 임명은 인정할 수 없다”며 “충분한 숙고를 통해 빠른 선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코바코의 한 관계자도 “가을이 오기 전에 인사가 결정돼야 감사 업무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