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회원 3백여명이 '신동아' 9월호의 '대해부 통일교 왕국' 기사에 항의하며 22일 동아일보 충정로 사옥 로비를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 ||
통일교 신도들로 구성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 회원 3백여명은 22일 동아일보 충정로 사옥 로비를 점거하고 “‘신동아’ 9월호에 실린 ‘대해부 통일교 왕국’ 기사가 진실을 호도했다”고 주장하며 8시간 반 동안 항의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신동아가 일부 탈교자의 이야기만 듣고 가정연합이 제시한 자료는 무시했다”며 4대 일간지에 사과광고를 실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 과정에서 촬영을 하던 CBS의 김재평 기자가 신도 10여명에게 둘러싸여 발길질을 당하고 촬영 테이프를 뺏기는 사고가 일어났다.
CBS 측은 서울경찰청장에게 폭행자 처벌과 테이프 반환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 측의 피해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 관계자는 “로비는 물론 출판국 5, 6층에도 신도 총 60여명이 들어와 기물을 파손하고 점거 농성을 벌여 업무가 마비됐다”며 “이번 사태는 언론의 기본권 및 자유에 대한 침해”라고 밝혔다.
장우성 기자 jean@journalist.or.kr
한형용 기자 je8day@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