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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전 회장 일가 상품권사업 연관

한국문화진흥에 주요 주주로 참여

김창남 기자  2006.08.23 16: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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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상품권과 관련,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일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19개 상품권 업체 가운데 하나인 ‘(주)한국문화진흥’ 주요 주주로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의 동생인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과 홍석조 전 광주고검장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005년 4월 14월 현재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이 한국문화진흥 전체 주식 가운데 26.00%의 지분을 보유해 1대 주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홍석조 전 광주고검장이 10.50%, 홍석준 삼성 SDI 부사장이 5.00%, 홍라영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이 10.50%를 보유하는 등 홍씨 일가가 52.0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중앙일보도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보광그룹이 비록 올 6월말 중앙일보로부터 분리됐지만 게임용 상품권 지정 발행업체로 선정된 지난해 8월까지는 계열사였기 때문에 한국문화진흥도 한 계열사로 볼 수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중앙 관계자는 “상품권 사업은 보광이 한 것이지 중앙일보가 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며 “단지 친족 간 계열로 묶였을 뿐 이번 일과 관련해 중앙일보가 관여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한국문화진흥은 지난해 8월 게임용 상품권 지정 발행업체로 선정되면서 2004년 28억8천5백만원의 적자였던 당기순이익이 2005년에는 33억6천7백만원의 흑자로 돌아설 정도로 높은 성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