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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일용 한국기자협회장이 창립 42주년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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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회장 정일용)는 17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언론·정치계 주요인사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자협회 정일용 회장은 개회사에서 “42년 전 한국기자협회의 창립은 언론자유 수호를 위한 선배 기자들의 용기 있는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지난 독재정권의 언론탄압 실상을 밝힐 수 있도록 오는 9월 언론탄압진상 규명법 제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올해 안에 북측과 만나 남북 언론인 토론회를 개최하고자 한다”며 “언론 분야에서 남북 간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고 한반도에 평화공존의 가능성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갈등 해결은 소통이 중요하다”며 “중요 의제를 만드는 언론인들의 구심점인 기자협회의 발전을 빈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김학준 사장은 축사를 통해 “기자들의 권익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언론자유와 민주주의 신장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주관적 여론몰이나 일관적인 의견모음에는 견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자협회가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재단 정남기 이사장은 “앞으로 언론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 지 언론인들이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기자협회가 이런 문제에 대한 좌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노당 노회찬 의원은 “민생이 어려울수록 언론의 힘은 강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42주년을 맞아 기자협회가 더욱 강력하고 정체성을 강화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언론사 사장은 문화일보 이병규 사장, 미디어오늘 현이섭 사장, 연합뉴스 김기서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행사 이후에는 전·현직 기자협회 구성원들이 함께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