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실천 남북 언론분과위원회(남측 상임대표 정일용 한국기자협회장, 북측 위원장 김성국 조선기자동맹위원장)가 오는 23부터 24일까지 중국 심양에서 ‘남북언론인토론회’를 개최하기 위한 긴급 실무회의를 갖는다.
이번 실무회의는 북측 언론분과 위원회의 요구로 이뤄진 것으로 원래 8·15축전 때 양측 위원회가 만나 협의하기로 했었지만, 북측이 수해를 이유로 8·15축전 자체를 취소해 ‘남북언론인대회’ 개최 여부도 불투명했었다.
이번 실무회의의 단장인 남측 언론분과위 정일용 상임대표는 “우리는 8·15민족통일행사 아리랑 축전이 취소되면서 토론회 실무회의도 자동으로 무기연기 되는 줄 알았다”며 “그러나 북측에서 실무회의를 하자고 하니 그 부분부터 북측에 대한 믿음이 간다”고 말해 토론회 개최를 낙관했다.
남측 언론분과위가 추진해온 남북언론인토론회는 지난 3월 ‘민족21’ 창간 5주년을 기념으로 취재단과 함께 평양을 방문, 북측에 토론회 개최를 제안한 것으로 시작했다.
이번 실무회의를 통해 남측 언론분과위원회는 남북언론인토론회의 주제를 ‘6·15시대, 남북언론인의 역할’로 정하고 오는 10월 중으로 개최하자는 의견을 북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남측이 파견할 기자단의 규모는 1백50여명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