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언론단체간의 첫 팩스 교환이 ‘6.15공동선언실천 남측.북측위원회’를 통해 성사됐다.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언론분과’(위원장 김성국 조선기자동맹위원장, 이하 북측 언론분과)는 22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언론본부’(상임대표 정일용 한국기자협회장, 이하 남측 언론본부)앞으로 보낸 전송문을 통해 “6.15공동선언실천에서 북남언론인들이 책임과 역할을 높이는 것은 중요하며 이를 위하여 북남언론인들의 토론회를 진행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와 관련한 구체적 문제들은 8.15통일대축전 때 협의하자”고 밝혔다.
이에 앞서 남측 언론본부는 20일 북측 언론분과 앞으로 보낸 공문을 통해 평양 아리랑축전 기간 중인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남북언론인토론회’를 개최하자고 제의했다.
남측 언론본부는 또 이번 토론회가 성사될 경우 남측 언론인의 참가규모는 150명 정도로 하고, 일정은 2박3일, 토론회 주제는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 언론인의 역할’로 하되 세부적인 주제는 추후 협의를 통해 정하자고 밝혔다.
이와 관련 남측 언론본부 정일용 상임대표는 “남북언론단체간 팩스 전송이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특히 우리가 공문을 보낸지 2일 만에 곧바로 답신이 와 놀랐다”며 “남북언론인토론회는 남측 안만 결정된 것일 뿐이어서 아직 북측과의 협의를 남겨 놓고 있다”고 말했다.
남측 언론본부 사무처 관계자는 “남북 언론인간 팩스 교환은 남측 언론본부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사무처에 공문을 접수시키고, 사무처가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에 공문을 전달한 뒤, 다시 북측위원회가 남측위원회 사무처를 통해 공문을 보내는 간접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세부조직은 언론본부, 청년본부, 여성본부 등 ‘본부’ 명의로,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세부조직은 언론분과, 청년분과, 여성분과 등 ‘분과’ 명의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