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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노하우 강의로 풀어낸다

전직 기자들 학원가 논술강사 '인기'

김창남 기자  2006.07.05 11: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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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기자 출신들이 대치동 학원가로 몰리고 있다.

2007학년도 수시 1학기 논술고사를 앞두고 신문기자 출신 논술강사들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유명한 학원가인 대치동으로 이동한 것.



특히 신문시장 위기와 맞물려 ‘제2의 인생’을 준비하려는 기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논술강사로 뛰어들면서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들은 무엇보다도 기자경력 등을 밑천으로 대치동 학원가에 도전장을 내민 뒤 학부모들 사이에서 ‘기자 논술이어야 실전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기자 논술의 대표 격은 S국어논술학원.

이 학원에는 스포츠조선 출신의 신향식 원장을 비롯해 동아일보 출신의 문철, 한겨레 출신의 하성봉(전 북경특파원) 등 전직 기자출신 5명이 포진하고 있다.



이들은 신문사 경력 10년 이상으로 기자생활을 하는 동안 매일 마감시간에 쫓기면서 취재한 내용이나 보도자료 등을 짧은 시간 내에 해석, 기사를 작성해야하는 기자 업무 경험과 경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이런 경험은 특히 정해진 시간 내에 제시문이나 도표 등을 읽고 이를 바탕으로 답안을 써야하는 논술 시험 유용하기 때문에 학생을 가르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자출신 논술강사들이 통합논술 추세에 맞춰 비판적인 사고력과 지문 독해력, 배경지식을 연계해 종합적으로 지도하면서 다른 일반 강사들과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직을 생각하는 현직 기자들 중 상당수가 학원을 직접 찾아와, 학원 개원을 비롯해 논술강사로의 진출 및 비전 등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이 중 일부는 바로 강사로 발탁되는 경우도 있다.



신향식 원장은 “논술은 ‘생산적 사교육’이기 때문에 기자들에게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그러나 논술강의는 글쓰기 능력 이외에도 강의 전달력, 신세대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마인드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직 전에 이런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