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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유통원, 올해 예산 1백억 모두 집행

공배사업 탄력…의정부 전역 등 공배센터 '올인'
일부 지역 조선일보 지국 참여

차정인 기자  2006.07.05 11: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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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집행 보류로 난항을 겪었던 신문유통원(원장 강기석)에 대한 올해 예산이 모두 집행돼 공동배달센터 개설이 본격화 되고 있다. 특히 의정부에서는 조선일보 일부 지국도 참여해 공배센터 확충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문화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2006년도 신문유통원 예산 일체가 집행됐다. 이는 2/4분기 이후의 잔여 예산 90억원이 모두 집행된 것으로 유통원은 향후 행보에 탄력을 받게 됐다.



예산 집행과 함께 올해 유통원의 사업 내용도 조금 수정됐다. 유통원은 당초 올해 직영 공동배달센터 15개와 민영 공동배달센터 35개 설치를 목표로 했는데 기획예산처에서 직영 센터의 숫자를 줄이라고 요구해 직영 10개와 민영 45개로 수정했다. 직영 센터의 운영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이유다.



예산이 집행됨에 따라 유통원은 공배센터 개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유통원은 현재 의정부를 시범지역으로 설정해 동부, 서부, 남부, 북부 지역과 송산까지 공배센터를 개설했다. 의정부 동부는 직영이며 나머지는 모두 조합 형태의 민영 센터다. 의정부 지역에서 현재 유통원이 배달하는 신문의 부수는 1만 8천부 가량이며 중앙일간지 대부분이 포함돼 있다.



의정부 동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센터에는 조선일보 지국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유통원은 성남과 서울 강남 지역에도 센터 개소를 계획하고 있으며 경기도 양주, 포천 등에서는 지국장들이 관심으로 보이고 있어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강남의 경우 마이너 신문 위주의 직영 센터로 이미 역삼동에 사무실을 개설했고 이달 1일부터 배달을 시작, 13일에 개소식을 할 예정이다. 강원도 지역도 하반기 9월 전에 1개 지역을 시범적으로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2007년도 유통원 예산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문화부는 내년도 유통원 예산으로 3백50억원 규모가 필요하다는 의지를 기획예산처에 전달했으며 이에 대해 협의 단계에 있다.



신문유통원 관계자는 “예산 집행으로 공배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신문뿐만 아니라 이미 간행물이나 홍보책자 등의 발송 작업도 시작했으며 헌법재판소의 신문법 결정에 따라 본사차원의 참여도 활성활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