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KBS 정연주 사장에 대한 연임저지투쟁에 나섰던 KBS노조(위원장 진종철)가 정 사장의 명예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노조는 정 사장이 명예퇴진을 거부할 경우 곧바로 출근 저지 투쟁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서 아직까지 연임여부에 대한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는 정 사장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BS노조는 27일 발행된 특보 61호를 통해 “26일 열린 비대위 결의사항은
‘파업투쟁’과 ‘출근저지투쟁’ 두 가지다”며 “KBS의 정치적 독립과 공공적 사장 선임을 위한 투쟁의지를 확고히 하면서도, 정 사장에 대해 명예퇴진의 길을 열어 놓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며 정 사장 연임에 대한 반대의 뜻을 재차 시사했다.
노조는 “(정 사장이)명예퇴진을 거부했을 경우 7월 3일 새벽 6시 민주광장에서 긴급 비대위를 소집하고, 곧바로 출근 저지 투쟁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KBS노조는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FTA 관련 파업찬반’을 묻는 투표와 ‘사장추천위원회의 제도화’, ‘임금인상 쟁취’를 위한 찬반 투표를 실시키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