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국일보 "재개발 예정대로 간다"

이대혁 기자  2006.06.20 20:47:33

기사프린트




  중학동 재개발 후 들어설 빌딩 조감도  
 
  ▲ 중학동 재개발 후 들어설 빌딩 조감도  
 
경복궁복원계획에 따라 문화재청(청장 유흥준)이 16일 경복궁 담장을 사적지로 확대 지정하기로 의결한 것과 관련, 한국일보(회장 장재구)는 중학동 지역 재개발을 위한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진행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신정섭 전략기획실장에 따르면 이번 달 말이나 다음달 초까지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구역확정을 받아 예정대로 사업을 집행, 중학동 일대를 전면 철거 재개발 지역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문화재청이 경복궁 담장을 사적지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신 실장은 “문화재청에서 문화재보호법 3조에 따라 신청지역 여건 및 관련사항에 대한 사실 확인 등을 위해 현지조사 후에 재검토키로 결정해서 시일이 걸린다고 알려왔다”며 “중학동 일대의 재개발을 위한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문화재청 사적과 관계자는 “경복궁 담장을 사적으로 지정하는 것과 중학동 재개발과는 별도의 안건이었고 ‘경복궁 담장에 대한 사적 지정’은 의결됐으며 ‘중학동 재개발에 대한 심의’는 연기됐다”며 “사적이 지정되면 인접 지역의 신축 건물에 대해 문화재위원회에서 심의하는 것이고 부결되면 사업자가 건물의 규모 등을 재량껏 조정해 다시 심의를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향후 사적 인접 지역에 영향성을 검토해 문화재위원회에서 심의, 건물 건립의 타당성과 문화재 주변의 경관 등을 고려, 신축 건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국일보는 중학동 일대의 재개발 후 들어설 건물의 높이를 70미터(현재 85미터)로 하고 위치도 현재에서 율곡로 반대편으로 7.8미터 이동하기로 한 상태라고 설명, 문화재위원회의 심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