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가 독자들을 대상으로 리포터와 통신원을 모집하는 등 ‘독자와 소통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겨레는 지난달 27일부터 ‘하니바람 리포터’ 모집을 시작했다.
한겨레의 주주·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20여명을 선발한다.
하니바람 리포터는 매달 한번 씩 총 4면으로 발행되는 오프라인 주주 독자 매거진 ‘하니 바람’의 취재와 보도를 맡는다. 이달 중순 문을 열 예정인 웹진 ‘e 하니바람’의 콘텐츠도 담당한다.
한겨레 본지에 섹션 형식으로 제공되는 ‘하니바람’은 지난달 27일 창간호를 냈다.
하니바람은 한겨레 임직원들과 주주 독자들의 정기적 소통의 장으로서 사내 안팎의 소식을 전한다. ‘주주·독자 홍보실’ 코너를 통해서는 주주와 독자의 생업을 돕는다. 음식점 등 주주나 독자가 운영하는 업소나 직업, 사업을 소개하고 관련된 행사나 소식을 전달해 정보를 교류하는 것이다.
한겨레 주주독자센터 이동구 부장은 “‘하니바람’과 하니바람 리포터는 국민주 신문인 한겨레만이 가능한 시도”라며 “7만여 주주와 35만 독자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스포츠팀에서는 독자를 대상으로 ‘월드컵 통신원’을 선발했다.
월드컵을 맞아 일반인을 대상으로 통신원을 모집한 매체는 포털 사이트를 제외하고 한겨레가 유일하다.
4일 서류를 마감한 통신원 모집은 독일, 스페인 등 축구선진국에 사는 마니아들이 지원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한겨레 월드컵 취재단에 포함돼 경기 프리뷰, 리뷰 및 스타 분석 등 다양한 기사를 쓰게 된다.
김경무 스포츠 담당 편집장은 “기자와 전문가들이 만드는 월드컵 기사는 대부분 비슷비슷하다는 약점이 있다”며 “일반인과 마니아의 신선한 시각을 반영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겨레는 그밖에 인터넷 한겨레 필진네트워크의 글을 오프라인 지면에 반영하고, 독자지면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독자를 신문 제작에 참여시키고 있다.
안재승 편집기획팀 팀장은 “독자와 소통을 강화한다는 게 한겨레 제2창간운동의 정신”이라며 “독자들과 함께 신문을 만든다는 기본 원칙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제도를 강구하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